[주말 PICK!] 잠수교에서 탱고 추고 요가를…9월1일부터 ‘뚜벅뚜벅 축제’

김은혜 기자 2024. 8. 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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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한강에 축제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20대가 설치된 '잠수교 야시장', 친환경 소상공인 30여개팀이 참여하는 '찐플리마켓', 지역농가와 함께하는 '농부의 시장' 등이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마다 상설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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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10월27일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일원서 열려
런페스타·탱고축제·선셋요가 등 풍성한 행사
2024년 5월 열린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초가을 선선한 바람과 함께 한강에 축제가 찾아온다. 

서울시는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원에서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 행사 기간 동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11시까지 축제 장소의 차량이 통제되며, 예술·놀이·건강·휴식 등 다채로운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9월1일 개막행사로 시민·예술가·농부·요리사 등 총 99명이 지역의 농사공동체가 만든 제철요리를 99분간 함께 먹는 ‘함께 예술 99분·99분 프로젝트’가 열린다. 도시와 농촌, 예술과 관객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을 주제로, 예술가가 만든 설치미술에서 제철 만찬을 즐길 수 있다. 또 참가자와 관객이 합주하는 즉흥 퍼포먼스도 선보인다.

9월8일 오후 1시에는 잠수교 북단 및 달빛광장 일대에서 ‘한강 런페스타’가 열린다. 러너의 성지가 된 잠수교에서 러닝 챔피언을 겨루는 ‘마스터스 러닝 챔피언십’에 참가해 잠수교를 달려볼 수 있다. 또 러닝체험 상설 프로그램 ‘함께 뛰자, 한강’, 다양한 피트니스 세션, 해외 대표 러닝 축제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잠수교에서 노을 지는 한강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하는 ‘잠수교 선셋요가’도 9월22일 오후 4시와 6시 두 차례 열린다. 회차당 100여 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포스터. 서울시

9월29일에는 K-탱고문화를 배우는 ‘한강탱고축제’가 열린다. 밀롱가(탱고인들이 탱고를 즐기는 모임)가 열리고, 동호회 공연부터 세계 20개국 탱고 챔피언의 수준 높은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탱고 갈라쇼’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탱고 원데이 클래스’에도 참여할 수 있다.

10월13일 오후 3시에는 잠수교 런웨이를 걸으며 패션모델이 돼보는 ‘나도 패션모델’이 진행된다. 한강 레저룩과 한강 데이트룩을 주제로 부문별 100명씩 접수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전문모델이 진행하는 워킹클래스에 참여한 뒤 20~30m의 런웨이를 직접 걸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20대가 설치된 ‘잠수교 야시장’, 친환경 소상공인 30여개팀이 참여하는 ‘찐플리마켓’, 지역농가와 함께하는 ‘농부의 시장’ 등이 축제 기간 매주 일요일마다 상설 운영된다. 축제 폐막일인 10월27일에는 고품격 음악공연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재즈 및 클래식 공연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지난해 200만명이 찾은 한강의 시그니처 축제인 뚜벅뚜벅 축제가 한강의 매력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가을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제의 상세한 내용은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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