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8월 마지막 날, 서쪽 중심 폭염...서울 33℃

함예진 2024. 8. 3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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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33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8월의 마지막이자, 여름의 마지막 날인데, 오늘도 한낮에 33도까지 치솟는 곳이 많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태풍 산산은 일본으로 상륙한 뒤,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 동풍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벌써 서울 기온은 28.4도까지 올랐고, 한낮에는 33도까지 치솟으며 무척 덥겠습니다.

또 햇볕이 무척 뜨겁게 느껴지고 있는데요.

강한 햇볕에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까지 치솟겠습니다.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내에도 피부에 손상이 갈 수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서 나들이 계획하신 분들은 자외선 차단제 수시로 덧발라 주시고, 모자와 양산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33도 안팎의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33도, 대전 33도, 창원 34도가 예상됩니다.

9월의 시작인 내일부터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린 뒤, 폭염 수준의 더위는 아니지만 낮 기온은 30도를 웃돌겠는데요.

한 달 동안 이어지던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에는 영동에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는데요.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 챙겨서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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