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대체로 맑고 늦더위…해안가 강한 너울

노수미 2024. 8. 3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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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의 달력도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습니다.

계절상 가을이 코앞이지만 오늘도 날은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햇볕이 따갑겠고요.

자외선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뜨거운 볕과 함께 낮으로 향할 수록 기온도 빠르게 오를 텐데요.

동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령 중이고요.

오늘 낮기온 서울과 대전, 대구 모두 33도 안팎까지 올라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날은 더워도 하늘에는 가을색이 묻어나고 있죠.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파란 하늘 드러날 텐데요.

다만 동풍이 불어 드는 강원 영동중남부지역은 흐리겠고, 오후에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제 10호 태풍 산산이 오늘 새벽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우리나라 해상에 내려졌던 풍랑특보도 모두 해제됐지만 당분간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기온이 점점 낮아지겠고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도, 경북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폭염특보는 차츰 해제될 가능성이 높지만, 9월에 접어든 후로도 평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폭염특보 #주말날씨 #늦더위 #태풍영향 #너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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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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