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60대 뇌출혈 환자 강릉까지 헬기 이송
이태권 기자 2024. 8. 31. 10:42
▲ 환자 이송 중인 동해해경청
울릉도에서 60대 뇌출혈 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헬기로 강릉까지 긴급 이송했습니다.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60대 여성 A 씨는 어제(30일) 오후 8시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으로 울릉의료원에 이송됐으나 현지 치료가 불가해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오후 10시 15분쯤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에 A 씨와 의료진 등을 탑승시킨 뒤 강릉까지 응급조치하며 이송했습니다.
A 씨는 오후 11시 10분쯤 119구급차로 강릉지역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이송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빠른 이송 요청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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