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출신 강인, 10년 만에 프로필 촬영… 순댓국 대신 복귀 신호탄?

강인이 최근 프로필 촬영 현장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강인 'KANG IN'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강인(39·김영운)이 최근 프로필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15년 만에 활동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강인은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10년 만에 찍는 프로필 사진 촬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서 강인은 유튜브 제작진과 만나 "골목에서 순댓국 먹는 모습만 보여주면 나를 만만하게 볼까 봐 프로필 촬영 현장을 보여주기로 했다"며 촬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인은 "오늘 프로필 촬영이 있는데 이런 모습도 구독자들에게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아 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촬영장에서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준 강인은 제작진의 칭찬에 "배우 같은 게 아니라 배우도 했었다"고 답했다. 오랜만에 촬영에 임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강인은 "혼자 하는 건 어색하다. 예전엔 혼자 하지 않았으니까"라며 그룹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국밥 먹으러 가는 게 편하다"며 촬영의 어색함을 드러냈다.

강인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예능인과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했으나,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다. 2009년 폭행 혐의로 입건되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된 바 있다. 2015년에는 예비군 훈련에 불참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2017년에는 술에 취해 여성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따라 슈퍼주니어 팬덤에서 그의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강인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진해서 팀을 탈퇴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타인의 삶'에 출연해 정준영 단톡방에 자신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버닝썬 게이트와는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