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 “첫날밤 아내 스킨십 거절, 거센 후폭풍 맞았다” (한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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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만이 "이혼을 생각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털어놓는다.
9월 1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MC 김용만을 비롯해, 절친한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김용만은 "사실 '한이결'을 진행하면서 저도 제 결혼 생활을 뒤돌아보고 있다"면서 "저 역시 이혼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라고 돌출 발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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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김용만이 “이혼을 생각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털어놓는다.
9월 1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가 MC 김용만을 비롯해, 절친한 지인들을 집으로 초대한다.
이날 이혜정은 과천 집의 마당에 바비큐 세팅을 해놓은 뒤, 직접 만든 요리로 푸짐한 상을 차려 김용만과 지인들을 대접한다. 고민환 역시 옆에서 열심히 고기를 굽거나 빈 접시를 나르는 등 스윗한 면모를 발산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김용만은 “사실 ‘한이결’을 진행하면서 저도 제 결혼 생활을 뒤돌아보고 있다”면서 “저 역시 이혼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라고 돌출 발언을 한다. 이어 “아내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갔을 때였는데, 첫날부터 아내와 의견 차이가 있었다. 당시 아내가 불 같이 화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밝힌다.
김용만의 깜짝 고백에 고민환은 “우리도 신혼여행 첫날밤 죽도록 싸웠다. 그런데 첫 아이가 허니문 베이비~”라고 호응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반면, 이혜정은 “그날 죽도록 싸운 뒤, 울면서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고민환 뒷담화에 슬슬 시동을 걸어 고민환을 다시 긴장케 한다.
아찔한 폭로전이 난무한 ‘신혼여행 썰’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정대세는 “저도 첫 날밤 아내의 스킨십을 거절(?)했다가, 다음 날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고 셀프 폭로에 가담한다. 정대세의 이야기에 MC 오윤아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원래 여자들이 신혼여행 자체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그렇다”라고 아내 명서현의 입장을 대변한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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