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흥민이 형, 잘 있어' 784억에 데려와 59억에 되판다…토트넘 잉여자원, 친정팀 복귀 확정

배웅기 2024. 8. 3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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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바니 로 셀소(28·토트넘 핫스퍼)가 친정팀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로 복귀한다.

베티스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 셀소 영입을 발표했다.

그렇게 베티스는 완전 영입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로 셀소를 떠나보냈다.

아쉽게도 로 셀소와 손흥민(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맞대결은 당장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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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지오바니 로 셀소(28·토트넘 핫스퍼)가 친정팀 레알 베티스 발롬피에로 복귀한다.

베티스는 3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 셀소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로 셀소는 2015년 자국 리그 CA 로사리오 센트랄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잠재력을 인정받아 2016년 파리 생제르맹에 둥지를 틀었으며, 로사리오·베티스 임대를 거쳐 2019년 베티스로 완전 이적했다.

한 시즌 동안 45경기 16골 6도움을 뽑아내는 맹활약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베티스가 요구하는 이적료 역시 맞춰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게 베티스는 완전 영입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로 셀소를 떠나보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이적으로 도합 5,300만 유로(약 784억 원)의 금액은 베티스에 거절하기 힘든 액수였다.



토트넘 커리어는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다. 로 셀소는 약 5년간 108경기에 나서 10골 8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압박 수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결국 2022년 겨울부터 2023년 여름까지 1년 반 동안 비야레알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부임 후 지난 시즌에는 벤치를 주로 지켰다.

올여름 전력 외 자원 처분은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였다. 실제로 탕기 은돔벨레(OGC 니스), 에메르송 로얄(AC 밀란), 올리버 스킵(레스터 시티) 등 잉여자원이 차례로 팀을 떠났다.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로 셀소 또한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59억 원)로 데려올 때 금액을 생각하면 턱없이 부족하나 토트넘은 지출 주급을 줄이는 것에 의의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아쉽게도 로 셀소와 손흥민(토트넘)의 유럽 대항전 맞대결은 당장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반면 베티스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편으로 인해 상위 대회 탈락팀이 하위 대회로 내려오는 그림은 더 이상 볼 수 없다. 최소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게티이미지코리아

- 베티스, 로 셀소 영입…이적료 400만 유로
- 5년 전 영입 당시 도합 5,300만 유로 투자해
- 토트넘, 에메르송·로 셀소·은돔벨레 등 전력 외 자원 정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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