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비터스위트' 프리뷰 공개…퍼포먼스 맛집 본격 가동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31일 0시 싸이커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HOUSE OF TRICKY : WATCH OUT)'의 수록곡 ‘비터스위트(Bittersweet)’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9월 6일 컴백을 앞둔 싸이커스는 미니 4집 발매에 앞서 플래시 게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소개된 두 개의 음원 중 팬들이 직접 한 곡을 투표해, 점수가 높은 곡이 사전 공개되는 방식이다. 박빙의 승부 끝에 ‘비터스위트’가 최종 선정, 이에 따라 정식 발매 전 약 1분 30초 간의 음원과 함께 퍼포먼스가 담긴 영상을 오픈했다.
먼저 영상은 지난 27일에 공개한 트레일러를 통해 소개된 나무로부터 'X' 표식으로 붉게 변한 구슬을 받는 싸이커스의 모습으로 시작해, 이내 고난도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미리 보는 영상만으로도 싸이커스만의 트레이드마크인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한 치의 오차 없는 칼군무는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무엇보다 영상에 삽입된 수록곡 ‘비터스위트’에 리스너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비터스위트'는 셔플 리듬이 인상적인 팝 장르로 유혹의 끝이 씁쓸함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피할 수 없는 모습을 망각의 감옥에 비유한 곡이다.
특히 '비터스위트'는 전곡 프리뷰 영상에서 짧게 음원 일부를 선보인 것과 더불어 어제(30일) 콘셉트 포스터로 곡의 무드까지 공개되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강렬하게 터져 나오는 사운드가 단번에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싸이커스의 멤버 민재, 수민, 예찬이 작사에 참여했다고 밝혀져 풀버전이 실릴 신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싸이커스는 네 번째 미니 앨범에 자신이 택한 방향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와 경고를 담아냈다. 이에 미궁, 타이어, 부서진 파편들, 멀티비전 등 상징적인 요소와 파격적인 스타일링들을 그간 다섯 개의 콘셉트 포스터, 트랙리스트, 전곡 프리뷰 영상과 더불어 이번에 공개한 ‘비터스위트’ 프리뷰 영상에도 내포시켰다. 이렇듯 싸이커스는 대중의 상상을 자극하고 해석할 여지를 주는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오픈하며 듣고 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약 6개월 만에 컴백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한 싸이커스의 새 앨범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싸이커스 9월 6일 오후 1시 미니 4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워치 아웃'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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