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올스타+구원왕’ PIT 베드나르, 결국 마무리 투수 보직 해임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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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나르가 결국 마무리 자리를 잃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3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데이빗 베드나르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 데릭 쉘튼 감독은 이날 베드나르에게 더이상 마무리 투수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집단 마무리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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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베드나르가 결국 마무리 자리를 잃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월 3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데이빗 베드나르가 마무리 투수 자리를 박탈당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 데릭 쉘튼 감독은 이날 베드나르에게 더이상 마무리 투수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집단 마무리로 남은 시즌을 치른다.
거듭된 부진으로 인한 마무리 박탈이다. 베드나르는 올시즌 50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투구하며 3승 7패 23세이브, 평균자책점 6.32를 기록했다.
높은 평균자책점도 문제고 블론세이브도 많았다. 베드나르는 8월에만 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세 차례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시즌 블론세이브 6개로 이미 마무리 자리를 잃은 크랙 킴브렐(BAL)과 함께 공동 1위다. 특히 8월 평균자책점은 10.97로 심각하다.
결국 구단이 칼을 빼들었다. 쉘튼 감독은 "부담을 줄여주려는 것"이라고 애써 포장했지만 부진으로 인한 마무리 투수 보직 해임이라는 것을 숨길 수는 없었다.
올스타, 구원왕 출신 마무리 투수의 굴욕이다. 베드나르는 2022-2023시즌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시즌에는 39세이브(3블론),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다. 하지만 1년만에 완전히 추락했다.
1994년생 우완 베드나르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35라운드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지명됐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베드나르는 2020년까지 2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17경기 17.1이닝을 투구했고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 앞서 피츠버그, 샌디에이고, 뉴욕 메츠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샌디에이고가 조 머스그로브를 영입한 그 트레이드. 피츠버그 이적 후 완전히 달라진 베드나르는 2021시즌 61경기 1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23으로 맹투를 펼쳤고 2022시즌 45경기 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피츠버그에서 2021-2023시즌 3년 동안 기록한 성적은 172경기 179.2이닝, 9승 8패 17홀드 61세이브, 평균자책점 2.25였다.(자료사진=데이빗 베드나르)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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