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참고인 신분 검찰 출석… “이상직·文 전 사위 알지 못해”

이수진 2024. 8. 31. 0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늘(31일)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상직 전 의원을 비롯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조 대표는 "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씨 역시 알지 못한다"고 검찰에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늘(31일) 검찰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상직 전 의원을 비롯해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를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31일) 오전 9시 40분쯤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오후 1시까지 3시간 넘게 조사를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조 대표는 "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과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 모씨 역시 알지 못한다"고 검찰에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또 "2017년 임명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인사 절차 즉 인사수석실에서 추천하고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해서 이뤄지는 통상적인 인사의 기준 절차 관례에 따라 진행됐다"면서 "이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씨의 취업이 거론된 적이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조 대표는 "이 외에 대해서는 제 말이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들이 비공식 회의에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을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으로 내정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민정수석이던 조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 모 씨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항공사 타이이스타젯에 채용된 일과 중진공 이사장 임명과의 관련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 조사를 받기 전 조 대표는 취재진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비리 혐의가 터져 나오니 이를 덮기 위해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표적 수사, 먼지떨이식 수사를 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 대표에 대한 검찰의 참고인 소환 조사를 두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치졸한 정치 보복이 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선 "문 전 대통령 전 사위를 털어도 사건이 잘되지 않으니 표적을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