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2연패 도전

배재흥 기자 2024. 8. 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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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승에 출전해 2m31 3차 시기를 실패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4.8.10 생드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우상혁(28·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에서 가장 높이 날아올랐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을 획득해 남자 높이뛰기 3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현지시간으로 9월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오르며 한국 육상 트랙·필드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을 키웠다.

그러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자신의 올해 최고 기록(2m33)에도 미치지 못한 2m31의 벽에 가로막혀 7위에 그쳤다.

우상혁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며 “매 시즌 꾸역꾸역 준비해 LA까지 나가겠다”고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 다짐처럼 우상혁은 차근차근 4년 뒤를 준비하고 있다.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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