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하는 나영석PD와 이명한 대표라니…고민시 “적응 안 돼” (서진이네2)[종합]

tvN ‘서진이네2’

마지막 영업을 맞은 ‘서진이네2’에 고급인력 투입됐다.

30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 10회에서는 마지막 영업을 이어나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날 미리 음식 총 210인분을 준비한 멤버들은 마지막 영업 오픈부터 쉬지않고 분주히 움직였다. 다만 바쁜 주방에서 눈길을 끈 건 다름아닌 나영석 PD다. 이날 나 PD는 멤버들을 돕기 위해 일일 알바생으로 나서며 “저 신경쓰지 마세요.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비좁은 주방에는 여러 명의 동선이 한꺼번에 겹치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다. 박서준은 동선이 엇갈린 나PD에게 “야, 이 알바생 거슬린다”고 장난스럽게 불만을 표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tvN ‘서진이네2’

바쁜 오전 장사를 마친 나영석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표정으로 미지근한 커피를 들이켰다. 이에 제작진은 “혹시 힘드시면 교대하겠냐”고 물었고, 긴급하게 알바생이 교체됐다.

나영석을 대체할 또 다른 설거지 알바생은 다름아닌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대표인 이명한이었다. 이 대표는 주방에 들어서자마자 호기롭게 식기세척기 없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선언, 폭풍 설거지를 시작했다.

홀까지 종횡무진하며 일손을 돕는 이 대표의 모습을 본 최우식은 “빨리 대표님 좀 어떻게 해봐달라. 이렇게 하면 한 시간도 못 버틴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vN ‘서진이네2’

고민시 역시 “대표님 얼굴 볼 때마다 적응이 안 된다. 계속 검은 그림자가 어슬렁 어슬렁한다”며 웃었다. 이후로도 고민시는 “대표님이 처음인데 설거지 하는 모습을 봐서 영광스럽다”고 했고, 박서준은 “여기 계신 분들 다 초면일 걸”이라며 신기해했다.

한편 tvN ‘서진이네2’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9월 6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마지막 회에서는 아이슬란드의 마지막 밤은 물론 서진뚝배기 종무식 현장이 공개될 예정으로 임직원들이 전하는 생생한 비하인드가 담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