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검사 탄핵’ 만장일치 기각 보고도 억지 탄핵 강행할 텐가 [논설실의 관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헌법재판소가 그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정섭 대전고검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12월 이 검사에 대해 처남의 마약수사무마, 향흥접대, 골프장 예약편의 제공 등 6개 의혹을 놓고 탄핵안을 발의한 지 9개월만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민주당이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 피해자 유우성씨를 보복기소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한 안동완 부산지검 2차장 검사 사례와 결이 다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상식’ 운운하며 헌법기관 비판
입법권 남용·‘사법 방해’ 중단해야
헌재의 검사 탄핵 기각 결정은 정략적 탄핵안을 남발하는 야당에 대한 경종이나 다름없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헌재 결정에 대해 “사법이 보복과 사법시스템의 진행 방해 용도로 쓰여선 안된다”고 말했다. 주진우 의원도 논평에서 “민주당은 사과하고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민주당의 태도는 적반하장이다. 야당은 “이번 결정이 국민의 법 상식에 부합하는지, 진상 규명을 위한 절차를 제대로 따랐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최고헌법기관의 판단을 반성의 계기로 삼기는 커녕 아예 결정조차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건 공당으로서 적절한 처신이 아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