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미분양 쌓이는데… 서울은 3년만에 주택 거래 1만 건 돌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이 거의 3년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는 총 1만2783건으로, 3년 2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햇다.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매매도 3만7684건으로 전월보다 31.3% 늘었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6038가구로 전월 대비 8.0%(1182가구) 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 주택 거래량이 거의 3년 만에 1만건을 돌파했다. 반면 비서울권의 분위기는 사뭇 달라서 준공 이후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한 악성 미분양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는 총 1만2783건으로, 3년 2개월만의 최대치를 기록햇다. 전월 대비 40.6%, 전년 동기 대비 110.2% 급증한 수치다.
서울 주택 거래 회복을 견인한 것은 단연 아파트의 공이 컸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는 모두 9518건으로, 전월 대비 54.8% 늘었다. 전체 거래량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7.6%에서 74.5%로 높아졌다.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 매매도 3만7684건으로 전월보다 31.3% 늘었다.
전국 기준 6만8296건으로 ,전월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26.4%, 비아파트는 8.9% 늘어난 수치다.
7월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8190건으로 전월보다 13.2% 늘었다. 전세 거래량은 14.0% 늘었고 월세 거래는 12.6% 증가했다.
올해 1∼7월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7.3%로 작년 동기 대비 2.3%포인트 높아졌다.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7만1822가구로 전월보다 3.0%(2215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 보다 7.1% 줄어든 1만3989가구, 지방은 2.0% 감소한 5만7833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6038가구로 전월 대비 8.0%(1182가구) 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남 지역의 악성 미분양이 2502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구(1778가구), 경기(1757가구), 경남(1753가구), 제주(1369가구), 부산(1352가구), 경북(1239가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