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Here we go’다!...‘첼시 백업 FW’ 브로야, 에버턴 1년 임대 임박

이종관 기자 2024. 8.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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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만도 브로야가 에버턴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첼시를 떠나 에버턴으로 임대 영입된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브로야.

이후 약 9개월의 재활 후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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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포포투=이종관]


아르만도 브로야가 에버턴으로 향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브로야가 첼시를 떠나 에버턴으로 임대 영입된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001년생의 공격수 브로야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첼시의 ‘아픈 손가락’이다. 약 11년간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해 온 그는 2019-20시즌,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2020-21시즌을 앞두고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네덜란드 SBV 비테세로 임대를 떠났다.


경험을 쌓기 위해 떠난 임대. 출발은 좋았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올렸고 단숨에 팀 내 최다 득점자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시즌 후반부부터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전반기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임대 생활을 마무리해야 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11골 3도움.


복귀 이후엔 프리미어리그(PL)의 사우샘프턴으로 다시 임대되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해 나갔따. 그러나 비테세 시절과 마찬가지로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38경기 9골.


2년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브로야. 시즌 중반까지 나름대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큰 부상이 발목을 잡고 말았다. 부상 부위는 축구 선수에게 매우 치명적인 전방십자인대. 이후 약 9개월의 재활 후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완전히 입지를 잃었고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풀럼으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사실상 팀 내에서 입지를 잃은 상황.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 이적이 매우 가까웠으나 무산됐고 에버턴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고 3,000만 파운드(약 527억 원) 상당의 이적 옵션이 포함된다. 오늘 밤 모든 서류 작업이 마무리됐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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