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막바지 폭염…해안가 강한 너울 주의

노수미 2024. 8. 3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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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말인데,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늦더위가 여전합니다.

오늘도 체감 33도 안팎까지 올라 더울 텐데요.

여전히 전국 많은 곳들로는 폭염주의보, 혹은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과 대전, 대구 모두 33도가 예상됩니다.

반면 동풍이 불어 드는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온이 더디게 오르겠고, 한낮에도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하늘빛은 맑을 텐데요.

다만 뜨거운 햇볕에 자외선이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돼 피부 건강에 신경 쓰셔야겠고요.

영동지역은 흐리고 오후 들어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일본을 향한 제 10호 태풍 산산은 내일 새벽 무렵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텐데요.

파도의 높이도 비교적 낮아졌지만 당분간 해안가로는 너울이 강하게 밀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안가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부터 기온이 점차 떨어집니다.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경북지역에 비도 내릴 텐데요.

하지만 9월에 접어든 후로도 폭염 수준은 아니더라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평년보다 더운 날이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폭염특보 #주말날씨 #늦더위 #태풍영향 #너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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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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