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투어 챔피언십 2R 선두 지켰지만…모리카와 매서운 추격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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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시즌 연속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는 페덱스컵 챔피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현재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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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세 시즌 연속 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올해는 페덱스컵 챔피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현재 세계랭킹 1위이기도 한 셰플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1·7,49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1라운드 때 6언더파(65타)를 작성했던 셰플러는 대회 시작 전에 페덱스컵 랭킹 1위에게 주어진 혜택(스타팅 스트로크 10언더파)을 받았고, 이를 합한 21언더파로 2라운드에서 단독 1위를 지켰다.
셰플러는 지난 2년간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당하면서 2022년 공동 2위, 2023년 공동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17언더파)로 선전했고, 선두 셰플러와는 전날 7타 차에서 이날 4타 차이로 간격을 좁혔다.
둘째 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인해 중단되면서 선두권 선수들은 코스를 떠났다가 복귀했다.
셰플러와 모리카와는 마지막 조에서 맞대결했다. 모리카와는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8언더파 63타를 때렸다. 2라운드에서 경기한 30명 중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다.
페덱스컵 랭킹 7위인 모리카와는 스타팅 스트로크 4언더파를 보탰다.
페덱스컵 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는 7언더파 64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모리카와에 밀려 단독 3위(16언더파)로 내려갔다. 쇼플리는 스타팅 스트로크 8언더파를 받았다.
그 뒤로 애덤 스콧(호주)과 윈덤 클라크,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 3명이 공동 4위(12언더파)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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