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이 푸틴을 체포할까…우크라, "ICC규정 지켜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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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몽골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을 체포해달라고 몽골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해 3월 국제형사제판소(ICC)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불법 이주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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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달 몽골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푸틴 대통령을 체포해달라고 몽골 정부에 요구했다.
지난해 3월 국제형사제판소(ICC)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우크라이나 어린이 불법 이주 등의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ICC 회원국은 가입 조약에 따라 체포 조치를 해야 하는데, 몽골은 ICC 가입국이다.
BBC뉴스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3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이 전범이라는 사실을 몽골 정부가 인지하기를 바란다"며 "당국이 구속력 있는 국제 체포영장을 집행해 푸틴을 헤이그의 ICC로 보내길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ICC의 체포영장 발부 이후 ICC 회원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의 이번 몽골 방문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몽골 측과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대통령 방문의 모든 측면이 철저히 준비됐다"고 말했다.
BBC뉴스는 ICC 대변인을 인용해 몽골 정부가 ICC 규정을 준수할 의무가 있지만, 반드시 체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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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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