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체감 온도 33도 무더위 계속, 내일부턴 폭염 누그러져

김아사 기자 2024. 8. 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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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 무더위가 이어진 30일 전남 곡성군 옥과면 노인회 앞에서 주민들이 나무 그늘 밑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스1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체감 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부산, 대전이 33도, 인천과 수원, 광주, 제주가 32도를 기록하겠다.

강원 영동 중·남부는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내륙과 경북권 내륙은 밤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폭염이 누그러지면서 폭염 특보도 점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기온이 24도로 비교적 선선하겠고 낮 기온도 31도로 오늘보다 2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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