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 웨이보 꺾고 LPL 2연패 달성...롤드컵 1시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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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는 30일(한국시각) 중국 장수성 난징시에 위치한 난징 유스 올림픽 스포츠 파크서 열린 LPL 서머 결승전서 웨이보 게이밍을 3대0으로 제압했다.
BLG는 1세트 접전을 펼치다가 경기 24분 '웨이' 옌양웨이의 릴리아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다. 이어진 전투서 '엘크' 자오자하오의 카이사가 트리플 킬을 기록한 BLG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2세트서는 바텀 싸움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으며 점수 차를 벌린 BLG는 3세트 중반까지는 '타잔' 이승용의 브랜드를 막지 못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30킬이 오가는 난타전을 펼친 BLG는 경기 38분 미드 전투서 대승을 거뒀다. BLG는 수비 병력이 없는 웨이보 게이밍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정리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LPL 스프링에 이어 서머 시즌서도 정상에 오른 BLG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LPL 1번 시드로 참가하게 됐다. TES는 챔피언십 포인트 2번 시드로 롤드컵 티켓을 따냈다.
이로서 31일 벌어질 예정인 롤드컵 LPL 지역 선발전서는 웨이보 게이밍과 리닝 게이밍(LNG)이 3번 시드를 놓고 경기를 치른다. 패자조서는 징동 게이밍과 닌자 인 파자마스(NIP)가 대결할 예정이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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