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전고점 회복 가능? 지금은 저가 매수 시기? 전문가는 이렇게 봤다 [스프]

심영구 기자 2024. 8. 3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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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살롱] 박승진 하나증권 글로벌ETF 팀장
 

SBS 경제자유살롱, 최고의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과 해석을 통해 시대를 이기는 인사이트를 발견하세요.
 

'엔비디아 데이' 실적 발표...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시대 끝났다?

권애리 기자 : 엔비디아 데이였습니다. 29일 새벽에 뉴욕증시가 마감한 후에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여전히 미쳤다고 말할 수밖에 없는 실적을 내놓기는 했습니다. 다른 기업이었다고 하면 그야말로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는 발표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기대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이제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는 끝났다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이대로 엔비디아에서는 눈을 돌려서 다른 종목들을 바라봐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여기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을 좀 더 찾아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앞으로의 시장은 어떻게 대응해 나가면 되는 걸까요? 엔비디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승진 하나증권 글로벌ETF 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승진 하나증권 글로벌ETF 팀장 : 안녕하십니까.

권애리 기자 : 많은 분들이 엔비디아에 관심을 갖고 또 지켜보고 계신데요. 엔비디아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끝났다라고 저희가 제목을 잡아봤는데, 여기에 대해서 예상하고 있었다 좀 이렇게 반응을 하신 건 같아요. 엔비디아가 더 이상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다, 예상했던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박승진 팀장 : 아무래도 실적이 나오기 직전까지 보면 이게 상승률, 실적의 증가율 자체가 꺾일 수 있다는 계산은 이미 충분히 서 있었기 때문에... 사실 근데 그동안, 작년부터 AI 붐이 일 때부터 엔비디아가 그거 이상의 실적을 좀 보여줬던 이런 기대감들 경계감들이 같이 좀 혼합된 상황이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이제 그만큼 기대치가 계속 쌓여가는 과정에서 이 기대치를 충족시켜줘야 되는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졌고요.

이게 사실 지난 분기 같은 경우는 배당을 상향하고 그리고 또 주식 분할까지 같이 발표하고 이런 약간 주저하는 정책까지 같이 내놓는 그림들이 어떻게 보면 분위기를 또 한번 쇄신시켜주는 데 도움이 됐다라고 하면 지금은 사실 그런 것만 가지고 카드를 더 꺼내놓기가 조금 한계가 있지 않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숫자상에서도 어떻게 보면 젠슨 황의 멘트 자체가, 시장이 의심을 너무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완전하게 깨끗하게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이런 부분들도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자연스럽게 어쨌든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충족시켜주는 난이도가 더 어려워졌다는 부분들이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나타난 부분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사실 지난 1분기 때도 전년 동기 대비해서 매출이 무려 260%나 상승하는, 정말 '찢었다'라고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퍼포먼스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가이던스도 굉장히 강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이라든가 배당을 올린다 이런 것까지 결합해서 주가가 그만큼 올랐던 거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 실적 발표에서는 이미 그런 것들을 발표했기 때문에 달리 더 내놓을 카드는 없고 그리고 매출은 어쨌든 과거에 비해서는 그 상승세가 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하니까 이 정도 장회에서 주가가 빠지는 거는 좀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라고까지도... 이 정도 나온다고 하면 이 정도 장에서 주가가 빠지는 건 좀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박승진 팀장 : 아무래도 그래서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서 경계감들이 어떻게 보면 좀 시장에 반영됐던 그림들도 이런 증가율이나 어쨌든 보면 눈높이가 너무 높아져 있는 부분들을 충족시켜주기 어렵다라는 불안감들이 작용을 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차트를 가지고 같이 말씀드리면 매출액 증가율만 가지고 예를 들어서 보여드리면 사실 실적은 우상향 기조가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라오고 있는데, 이게 저희가 모멘텀 측면에서 보면 증가율에 대한 부분들을 한 번 더 같이 나눠서 볼 필요는 있을 것 같고요.

매출액 증가율 같은 경우도 예를 들어서 보면 이건 사실 EPS(주당순이익)도 다 마찬가지지만 이게 전년 대비 기저효과 자체는 상당히 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국면으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분기까지만 해도 260%, 사실 이게 기억을 되돌려보시면 작년 초 1분기, 2분기 이 타이밍부터 챗GPT가 부각이 되면서 AI에 대한 기대치들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이게 수요를 계속 당겨오는 움직임들이 나왔었는데요. 자연스럽게 작년 2분기부터는 실적이 올라오는 모습들이 나왔었기 때문에 지금은 전년 대비 기준으로 계산을 하게 되면 증가율 폭 자체가 사실 260%대에서 120%대로 뚝 떨어져버리는 이런 문제들이 나올 수밖에 없는 거고요.

사실 지금 가이던스로 제시된 325억 달러 정도의 수준으로 다음 분기까지 이어서 보면 이 증가율은 80% 내외 수준까지 또 뚝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이게 계속적으로 증가율까지도 높은 수준을 보여줬던 데이터들이 지금은 실적 자체가 우상향하는 모습들은 맞겠지만 모멘텀은 좀 약해지는 게 아닌가, 이런 그림들은 불가피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부분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지금 이익률 같은 경우도 75%대면 굉장히 높은 수치는 맞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계속 상향되어 왔던... 이것도 차트를 또 같이 한번 보시면은요.


제가 막대 차트로 그려가지고 같이 한번 보실 수 있게 해봤는데, 여기 보시면 사실 7분기 연속으로 이익률이 계속 높아지기만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 분기 같은 경우는 지난 분기 대비해서 이익률이 좀 떨어지는 형태가 좀 나타났고, 사실 이 부분들도 어떻게 보면 그동안은 계속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이익률이 더 좋아지는 모습들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이번 분기에도 그런 기대감들이 일반에 작용하고 있었을 수 있는데 조금 낮춰주는 그림들이 좀 나오다 보니까... 물론 컨센서스에서 크게 벗어나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서프라이즈를 너무나도 이제 잘 보여줬던 기업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심리적으로 이제 더 나아질 수 없을 수도 있겠다라는 불안감들 이런 것들이 차익 실현의 욕구들을 자극했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은 실망했지만... 엔비디아는 또 반등할 수 있을까?

권애리 기자 : 저희 방송 시청자가 '엔비디아발 하락 출발이 예상되는 하루입니다만 모든 전망치를 어쨌든 웃돌았음에도 기대감에 미치지 못하는 지금의 시간의 하락세라면 오늘 밤 본장에서는 만회가 가능한 만큼 장 후반에 코스피 반등을 기대해 봐야 할 하루다. 다들 화이팅' 이렇게 쓰셨어요. 이 얘기는 사실 지금 직후에 실망감은 나오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바로 또 반등을 시작할 거다라고 하는 기대감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박승진 팀장 : 사실 주가 조정이 계속 이루어질 건 아닌 건 맞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아까 실적을 차트를 통해서도 보셨지만 매출액이나 이익이 계속 늘어나는 모습들은 분명히 맞기 때문에 이게 모멘텀이 약해진다라고 봐야지 사실은 실적이 줄어들거나 이렇게 손실이 나거나 이런 그림들은 아니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저희가 같이 나눠서 봐야 되는 거는, 이게 지금까지의 패턴들을 통해서 봤던 모습은 아닐 수 있다, 이런 시그널들은 저희가 확인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젠슨 황의 질의응답이나 발표 내용들, 코멘트 내용들을 살펴보시면 사실 최근에 불안감들을 자극할 때 보면 신제품에 대한 불안감들이 사실 좀 상당히 많이 언급이, 루머가 또 많았었던 부분들이 있었고요. 출시 지연에 대한 얘기도 있었고 설계 이슈도 있었고 여러 가지 이슈들이 발생을 했다라고 시장에서 언급이 되면서 주가 조정이 나타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8월 초부터는 또 그 부분들이 조금 반전이 되면서 시장에서 또 다시 기대치들을 반영하면서 최근에 보면 IB(투자은행)들 같은 경우에는 목표 주가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130달러대에 있던 12개월 목표 주가를 145달러대까지 쭉쭉 올라오는, 컨센서스가 상향되는 이런 그림들도 나왔었고요. 이런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 코멘트 내용들을 보면 사실 약간의 문제가 있긴 있었구나라는 부분들을 돌려서 조금 저희가 추정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좀 있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수요에 대한 부분들이 너무나도 견고하다라는 부분들, 그리고 또 4분기에 출시가 될 거다 이런 부분들 확신에 찬 얘기들도 있긴 했지만, 어쨌든 처음에 얘기했던 지난 분기 때 얘기했던 좀 더 빠른 사이클의 신제품 출시에 대한 이런 기대치들은 조금 약해질 수밖에 없는 이런 그림들이 있었고요.

사실 이 부분들은 또 이것도 전 분기 실적 발표 때 같이 저희가 같이 얘기 나눴던 부분들이지만 이게 신제품 주기를 빨리 한다는 것의 의미는 경쟁자들이 치고 들어오는 부분들에 대해서 방어를 더 할 수 있는, 좀 더 강하게 방어를 할 수 있는 진입 장벽을 만들어주는 이런 요건들이었는데 이게 조금 한 단계, 지난 분기에 저희가 봤던 그림보다는 조금 약해질 수 있다 이런 시그널들이 좀 있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사실 지금 최근에 공장에서 생산 이슈들이 있다라는 얘기들이 있었는데 지금 수정을 하고 있다라는 코멘트도 있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사실은 수정을 하고 있어서 제품 출시가 될 거라고 얘기를 하는 부분들이지만 결과적으로 이제 지금 생각했던 시기보다는 늦어지는 부분들 이런 것들이 생산 차질 이슈들이 같이 영향을 준 그런 부분으로 또 해석이 됐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이, 지난 분기까지 너무 깔끔하게 실적을 좀 발표를 했었기 때문에 조금 그런 부분들에 경계감들이 좀 높아지는 흐름들이 있었다.

마지막 하나 더 보면 사실 매출액 관련해서도 이 블랙웰에 대해서 70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이뤄낼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꺼내놓긴 했는데, 이게 질의응답 과정에서 그렇게 되면 전체 매출이 높아지는 거냐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은 언급을 좀 피했습니다.

약간은 전보다는 자신감이 좀 덜한 모습이 아닌가라고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기대치들을 계속해서 충족시켜주고 늘어나는 부분들은 맞지만 시장이 예상했던 거를 뛰어넘는 강도 자체가 조금 약화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석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었기 때문에 장 마감 후에 주가 하락 이런 부분들이 좀 복합적으로, 전 분기까지의 실적 발표 부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의 인지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라고 보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월가의 목표 주가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엔비디아가 이미 140달러를 한 번 찍었어요. 그런데 월가의 지금 엔비디아의 12개월 목표 주가는 145~155달러 사이 이 정도에 되게 몰려 있잖아요. 사실 140달러대에서 사셨던 분들이 보기에는 참 성에 차지 않는 그런 목표 주가라고도 할 수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지금 엔비디아가 어쨌든 확실히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 폭, 지금까지의 기울기를 합리화할 정도의 속도는 계속 내기는 힘들 거다라는 걸 좀 보여줬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하면 직전에 찍었던 그 전고점 여기에서 더 가는 모습은 나오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 이렇게 또 생각하게 되는데요.

박승진 팀장 :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보면 시장 주도주로서 작년부터 M7 종목들이 쭉쭉 끌고 오는 모습들이 있었고 그 중심에 엔비디아가 있었는데, 저희가 나눠서 봐야 되는 것들이, 아까 제가 설명드렸던 그 모멘텀 측면에서 강도가 약화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은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는 것 같고요. 다만 실적이 우상향하고 있는 모습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또 사실 주가가 계속 빠질 거냐라고 생각하면 그 부분들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지금까지는 어떻게 보면 기대치들을 반영하는 심리가 같이 이렇게 선제적으로 계속 반영되는 그림들이 나왔다라고 하면은 점점점점 이제 확인하면서 가는 흐름들이 나올 수가 있기 때문에 기울기 측면에서 보면, 사실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모습들이 이전처럼 더 나오기는 조금 난이도가 더 높아졌다. 굉장히 자연스럽게 약간 주도주의 역할들이 조금 약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어쨌든 기대심리가 계속 반영이 되면서 주가가 더 앞서가는 모습들이 나와야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들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인데, 주가가 꺾인다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시장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아웃퍼폼을 했던 이런 그림들까지는 지금은 기대나 가능성 자체가 조금씩 낮아지는 그림으로 보는 게 좀 타당하다라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12개월 주가 전망... 앞으로 전고점 회복할 수 있을까?

권애리 기자 : 앞으로 한 12개월, 1년 정도를 봤을 때 엔비디아 주가가 전고점 정도는 회복을 할 것이다, 지금 110달러, 장외에서는 지금 110달러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잖아요. 근데 앞으로 12개월 안에 전고점 정도는 회복을 하고, 하지만 150달러 선 넘기는 조금... 그 정도까지 상승 폭을 보이기는 앞으로 1년 안에 좀 어렵지 않을까 벌써 이런 얘기 좀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승진 팀장 : EPS랑 PER 데이터 차트를 마지막으로 하나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PER 같은 경우에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기대심리 반영 부분들에 대해서 속도에 대한 것들을 저희가 좀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를 보시면은 이게 60배 정도까지 올라가는 그림들이 중간에 나왔었고요. 이게 결과적으로 보면은 사실 그 당시에도 EPS 추정치도, 실적 추정치대로 올라가는 모습들이었지만 기대감들이 더 앞서가면서 더 빠른 속도로 주가가 올라가는 그림들이 좀 나왔었던 거고, 지금은 사실 최근에 올라온 모습들이 있다가 브레이크가 걸리는 모습들이 확인되고 있는 것처럼 지금은 어떻게 보면은 기대심리로 선제적으로 끌고 가는 흐름들은 확실히 좀 낮아지는 모습들이 이런 데이터를 통해서도 보실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차트를 보시면 이게 속도 자체의 조절 가능성들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보시면 되고 그래서 전고점을 돌파하고 움직이는 데까지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탄력보다는 조금 더 낮은 기울기에서 약간 계단식으로 하나씩 하나씩 확인하면서 갈 가능성들이 좀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AI 산업의 성장이나 전반적으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부분들, 이번 분기 실적 발표할 때 보면 이게 메타라든가 애플이라든가 플랫폼 기업들, AI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빅테크 기업들의 가이던스 내용들을 보면 AI 산업에 대해서 돈을 더 투입을 하면 투입을 했지 보수적으로 줄여나가겠다 이런 얘기들은 분명히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요 자체도 견고하게 존재한다 이런 부분들을 저희가 좀 살펴볼 수 있었고, 물론 일각에서는 너무 일부 기업들에만 집중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들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그림에서 봤을 때는 AI 산업이 커지고 있다라는 부분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사실 기조가 꺾였다라고 보기는 좀 어렵고요. 다만 이런 부분들이 확인을 해야 되는, 의심이 좀 많아지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기울기 측면에서는 전과 조금 다른 그림들 좀 살펴볼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락세 보이는 지금이 저가 매수 시기?

권애리 기자 : 다시 뉴욕증시 열리고 나면 아무래도 엔비디아는 좀 하락세로 출발을 하게 될 텐데요, 딱 110달러대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저가 매수의 시기라고 보세요, 아니면 팀장님 같으면 다른 곳을 보시겠어요?

박승진 팀장 : 사실 포지션이 없었다라고 하면은 저가 매수 차원에서 이제 슬슬 접근해도 되긴 할 것 같고요.

권애리 기자 : 포지션이 없으셨다면, 기존에.

박승진 팀장 : 그렇죠, 그렇죠. 사실 포지션이 없었거나 굉장히 좀 적었다고 하면 반도체 포지션을 늘리는 과정에서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약간 치사하게 전략을 제시한다고 하면은 분할 매수 쪽으로 가시는 게 지금 타이밍 이런 국면에서는 조금 더 좀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는 부분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사실 PCE(개인소비지출) 데이터도 확인을 해야 될 거고요. 그리고 사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까지 지금 가는 과정들, 9월 18일에 저희가 결과를 장 끝나고 확인을 하겠지만 지금 금리 인하에 대한 반영 부분들, 선반영 부분들이 사실 또 적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9월 18일을 저희가 기점으로 놓고 보면 사실 9월 18일 이전에 미국의 8월 주요 데이터들, 그러니까 고용보고서는 다음 주 금요일날 발표가 될 거고 그리고 11일에 아마 CPI가 발표가 될 거고요. 그다음에 FOMC 결과를 확인하는 17일 장 중에는 소매 판매 데이터까지 확인을 할 겁니다.

그러면 이 데이터들을 확인하는 과정들에서 또 이제 금리 인하에 대한 폭에 대한 이런 부분들, 금리 인하는 너무 명확하게 지금 팩트가 됐기 때문에 금리 인하 폭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대해 좀 가늠하는 장세가 펼쳐질 텐데 사실 최근의 소비 데이터들을 보면 금리가 낮아지면서 지금 사실 작년부터 계속 나타난 패턴이지만 소비 지출 부분들이 일시적으로 또 반등하는 그림들이 계속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금리 경로도 차트를 하나 같이 보여드리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금리 경로 같은 경우도 지금 보시면은 이게 연내에 4차례 정도 인하까지도 반영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9월 FOMC를 예를 들어서 말씀드리면 지금 금리 선물 시장이나 저희가 많이 보는 CME 페드워치 이런 데이터들을 보면은 한 30~40% 사이에 지금 50bp 인하 가능성들을 아직까지도 반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되돌려졌을 때는 일시적으로 또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는 그림들 이런 것까지도 한번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이런 조정 과정들이 나타난다고 하면 방향성 이슈는 분명히 아닙니다. 다만 차익 실현에 대한 욕구들을 중간중간에 키워줄 수 있는 모멘텀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이 조금 분할 매수에 대한 타당성들을 좀 높여주는 부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애리 기자 : 네. 일단 지금 벌써 110달러 후반대로 떨어졌으니 당장 들어간다라기보다는 일단 이번 주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라는 엄청난 빅이벤트 이거 외에는 거시 지표들은 이렇게 굵직한 게 없었던 상황이었잖아요. 조금 더 시장 분위기 확인하면서 조금씩 들어가시는 게 좋겠다. 기존에 엔비디아나 이런 반도체 쪽에 포지션이 없다 없었다고 하면.

근데 아까 팀장님이 딱 그렇게 말씀하신 게 저는 귀에 꽂혔거든요. 반도체 섹터를 더 가져가는 차원에서 엔비디아를 말씀하셨어요. 이거는 정말 그야말로 시장 주도주에 대한 대접은 아닌데... 이제 140달러대에서 앞으로 12개월 주가 전망한다고 하면 사실 이제 우리가 뉴욕증시 딱 열리면은 엔비디아부터 보고 딴 것들 살펴보고 이런 분위기는 더 이상 진짜 아니라고 해도... 주가 측면에서 그렇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잖아요.

박승진 팀장 : 점점 좀 약해질 가능성들은 분명히 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다만 이제 분류해서 나눠서 봐야 되는 거. 이게 그렇다고 해서 이제 엔비디아가 다 꺾였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부분들은 아니라는 것도 좀 분류해서 보셔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 : 그렇게 엄청난 기업이 많지 않죠 정말.

박승진 팀장 : 사실 테크 쪽 섹터는 사실은 포지션들을 미국 증시 보실 때 비워놓아야 하는 포지션은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펀더멘탈 이슈가 있으면 사실 재무 건전성이나 이런 이슈들이 이익의 퀄리티 이런 것들이 또 부각될 수 있는 대표적인 섹터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금리 인하에 들어가는 포지션들을 가지고 본다라고 하면 이게 두 가지로 좀 저희가 시나리오를 나눠서 봐야 되는데, 금리 인하가 급격하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은 사실 방어주가 계속 강합니다,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주나 이런 것들보다 강하게 되는데, 이거는 너무 이렇게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이 금리 인하를 빠르게 진행한다라는 상황 자체는 경기 충격이 굉장히 강하게 가해지고 있다라는 상황이 될 거고요. 그리고 성장에 대한 전망이 상당히 더 빠른 속도로 꺾이고 있다라는 얘기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이런 현상들이 나타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지금 저희가 좀 더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 시나리오 같은 경우는 연준이 연착륙에 대한 부분들을 포인트를 계속 볼 수 있는 지표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금리나 유가나 이런 것들에 대한 부담감들이 조금만 낮아지면 소비 데이터들이 생각보다 괜찮게 나오는 흐름들이 좀 반복은 되고 있기 때문에, 물론 이제 구매력이 약화되는 흐름들은 나오지만, 이런 그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연착륙이 가능하다라고 하면은 연준은 빅스텝보다는 베이비스텝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데이터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시장이 급격하게 충격을 받는 부분들을 연준의 정책을 통해서 계속 메꿔줄 수 있는, 성장에 대한 전망도 다시 좀 지지를 해줄 수 있는 요인들이 되고 유동성 환경도 좋아질 수 있는 부분들이 같이 조합이 되기 때문에 시장이 사실 주가가 오히려 조금 이제 경기 민감주들을 중심으로 해서 다시 한 번 상대 우위를 보일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이 될 수 있다라는 것들, 이런 것들의 중심에 또 테크들이 있기 때문에 사실은 주가가 꺾인다든가 이런 부분들까지 우려하실 필요는 없다 이런 것도 좀 나눠서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빅스텝? 베이비스텝? 경기 방어주냐, 민감주냐

권애리 기자 : 최근 3분기 들어서 팀장님이 주로 강조해 주신 게 동일 가중으로 시장 접근하는 그런 ETF들 하시는 게 좋겠다. 그동안에 진짜 빅테크에 너무 쏠려 있었던 식의 포트폴리오는 상당히 좀 기회비용 측면에서는 조금 더... 손해까지는 아니더라도 기회비용이 너무 클 수 있다 이런 말씀을 계속 주셨는데, 거의 좀 같은 맥락에서의 시장으로 딱 이렇게 전개되고 있다 이렇게 좀 얘기를 해볼 수가 있겠는데요. 그럼 일단 아주 빠르게 좀 짚어보면요. 먼저 금리 인하가 급격할 경우에 경기 방어주, 제일 대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요 뉴욕증시에서는?

박승진 팀장 : 최근에 어쨌든 필수 소비재 쪽, 유통 기업들 이런 실적들이 잘 나오는 그런 기업들이 사실은 주가가 괜찮았었던 부분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권애리 기자 : 그리고 최근에 보니까 헤지펀드들이 아마존에 대해서 포지션을 제일 많이 가지고 있더라고요. 엔비디아도... 엔비디아가 아니더라고요.

박승진 팀장 : 아마존은 어떻게 보면 조금 이제 복합적인 모멘텀들을 가져갈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사실 AI 쪽도 같이 엮여 있기도 하고. 굉장히 교집합을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아마존 같은 경우도 사실 그 중심에... 그리고 또 이게 사실 저희가 전체적인 그림들이 바뀌는 과정들을 보면 AI 같은 경우도 사실 반도체, 저희가 하드웨어 쪽보다는 소프트웨어 쪽에 대한 중심 이동까지 본다라고 하면 그 중심에 있는 기업 중에 하나가 아마존이기 때문에,

권애리 기자 : 여기저기 다 걸쳐 있어서 헤지펀드들이 좋아할 만한.

박승진 팀장 : 그렇습니다. 그래서 주가 탄력, 상승률과 별개로 선호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들을 갖추고 있다 이렇게 보셔도 될 것 같고요. 그리고 사실 저희가 다음 스텝에서 또 보면은 9월 10일에 해리스와 트럼프의 토론이 처음 열리게 되는데, 사실 시장이 또 그 부분에도 반응할 수 있는 포인트는 이제 지금 지지율의 격차가 슬슬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토론을 하면서 존재감들을 부각시킬 경우에, 그러면 해리스가 보여줄 수 있는 방향성 자체는 또 지금의 색깔과 좀 다른 종목들이 좀 튀어나올 수 있는 부분들이 있고... 지금 보면 친환경차 이런 것들은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고요. 그리고 사실 또 한 가지는 전력 인프라나 이런 것들이 더 한 번 더 강조가 될 수 있는 정책 기조들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한번 또, 9월 10일 같은 경우도 주요 포인트로 같이 살펴보시면 어떨까 싶긴 합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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