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라면이 남자였다면 이미 끝났다, 어려워서 안만나”
곽명동 기자 2024. 8. 31. 09:01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라면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한혜진’에선 ‘다이어트 파괴 식단. 한혜진이 말아주는 저칼로리 라면 신상 10종 리뷰’ 영상에 게재됐다.
그는 “최대로 저를 괴롭힐 수 있는 아이템”이라며 “오늘 라면 먹을 것 같다”라고운을 뗐다.
이어 “일주일 뒤에 25주년 기념 화보 촬영이 있다”라며 “근데 지금 라면이 웬말이냐”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다이어트 라면으로 준비했다고 하자, 그는 “다이어트 라면이 세상에 어디 있나. 뜨거운 아메리카노랑 똑같은거다”라고 했다. 곧이어 말실수를 인정하고 “뜨거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고 정정했다.
한혜진은 다양한 라면 리뷰를 진행하다가 제작진에게 김치를 달라고 했다. 제작인이 “여기 선배님 집인데요?”라고 하자, 그는 집에 김치가 없다고 했다.
한혜진은 “다이어트 시작하면 김치부터 싹 다 치운다”고 설명했다. 그는 육개장 사발면을 먹으면 “초등학교 4학년때로 돌아갔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장 높은 리뷰 점수를 매겼다.
이어 수프를 넣다가 레시피를 헷갈려하던 한혜진은 “라면, 정말 너 너무 어렵다. 네가 남자였으면 이미 끝났다. 어려워서 안 만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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