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SUV 수요 굳건…완성차 업계, 신차 쏟아낸다[SUV 전성시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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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신차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완성차 업계의 SUV(스포츠 실용차) 출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시장의 중심 차종이 세단에서 SUV로 바뀐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가 내연기관차, 전기차 가릴 것 없이 SUV 신차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경차에서 소형 SUV로 차급이 바뀐 만큼 사이즈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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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내연기관 SUV 신차 줄이어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올해 고금리 지속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신차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완성차 업계의 SUV(스포츠 실용차) 출시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수년간 시장의 중심 차종이 세단에서 SUV로 바뀐 영향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국내 SUV 신차 등록 대수(47만3589대)는 전체 등록 대수(83만9995대)의 56%를 차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세단 등록 대수(24만6146대, 29%)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업계가 내연기관차, 전기차 가릴 것 없이 SUV 신차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상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기 불황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완성차 업계 맏형 격인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 SUV 신차에 공을 들인다.
먼저 현대차는 이달 '캐스퍼 일렉트릭' 판매를 시작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도심형 SUV로 부족하지 않은 주행 거리와 가격 대비 최고 수준의 안전 옵션 등이 탑재된 모델이다. 특히 경차에서 소형 SUV로 차급이 바뀐 만큼 사이즈가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기아는 지난달 말 소형 전기 SUV EV3 판매를 시작했다.
4년 만에 신차로 SUV 택한 르노…KGM은 '액티언' 판매 개시
르노코리아는 4년 만에 신차를 SUV '르노 그랑 콜레오스'로 내놨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Tech 하이브리드 등 3종의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특히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눈길을 끈다.
이 모델이 시선을 끄는 이유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데다,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이 모델은 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을 받으면 3777만원부터 시작한다.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 풀옵션 모델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시 4567만원이다.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이 3888만원이고, 상위 트림에서 옵션을 넣었을 때 차값이 5000만원을 넘어가는 것을 고려하면 르노코리아의 E-Tech 하이브리드가 동급 차량임에도 수백만원가량 저렴하다는 평이다.
KGM은 이달 중형 SUV 액티언 가격과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액티언도 동급 차량 중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액티언은 S7과 S9 2가지 모델로 운영되는데, 하위 트림인 S7 시작 가격은 3395만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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