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 바뀐 개인 타이틀 경쟁자들…막판 스퍼트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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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타이틀 홀더들과는 다른 얼굴들이 올해 타이틀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타격 부문에서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와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각각 타율,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타율 0.323(5위)을 기록했다.
지난해 타격 타이틀 홀더 중에서는 홍창기(LG)가 유일하게 올해도 출루율 1위(0.440)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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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득점·장타율 1위…홈런·출루율도 2위
삼성 원태인, 7년 만의 토종 다승왕 노려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지난해 타이틀 홀더들과는 다른 얼굴들이 올해 타이틀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타격 부문에서는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와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각각 타율, 홈런, 타점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에레디아는 30일까지 타율 0.361로 놀라운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다. 에레디아가 타율 1위로 시즌을 마칠 경우 2004년 클리프 브룸바,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외국인 타격왕이 탄생한다.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한 에레디아는 지난 시즌 타율 0.323(5위)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뜨거운 방망이를 선보이며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167개로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와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다만 최다안타 부문에서는 165안타를 친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의 반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레이예스는 163안타를 기록 중인데, 롯데는 25경기를 남겨뒀다. 에레디아가 속한 SSG는 이 보다 적은 20경기, 로하스가 속한 KT는 18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막판 레이예스의 역전 가능성이 있다.
에레디아와 같이 KBO리그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오스틴도 올해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117타점으로 2위 에레디아(98타점)을 압도하며 LG 출신 첫 타격왕을 정조준하고 있다.
KBO리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데이비슨도 꾸준히 홈런을 생산하며 타이틀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국내 타자 중에는 김도영이 생애 첫 타이틀 획득을 노리고 있다.
김도영은 득점(120득점), 장타율(0.644)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홈런(34홈런), 출루율(0.420) 부문 2위에 자리하고 있고, 타율(0.345) 부문 3위에 올라있다. 타점(97타점) 공동 3위, 안타(162안타) 4위 등 공격 지표 전 부문 상위권에서 다투는 중이다.
도루 부문에서는 조수행(두산 베어스)이 59개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46도루를 기록 중인 2위 정수빈(두산)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다.
지난해 타격 타이틀 홀더 중에서는 홍창기(LG)가 유일하게 올해도 출루율 1위(0.440)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투수 주요 타이틀은 NC에서 뛰었던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독식했다. 페디는 평균자책점·다승·탈삼진 부문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떠난 페디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카일 하트(NC)는 투수 타이틀까지 이어받을 기세다. 페디는 평균자책점(2.35), 탈삼진(157개) 부문 선두를 지키고 있다. 다승 부문에선 2위(12승)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승왕 경쟁에서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13승으로 가장 앞서있다. 원태인이 다승 1위를 차지할 경우 2017년 양현종(KIA) 이후 7년 만에 국내투수 다승왕이 탄생하게 된다.
세이브왕 경쟁은 혼전이다.
'돌부처' 오승환(삼성)이 27세이브로 선두에 올라있지만 최근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뒤 마무리가 아닌 중간 투수로 나오고 있다.
KIA의 선두 경쟁을 이끄는 정해영이 26세이브로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고 있다.
홀드왕 경쟁은 31홀드를 작성한 노경은(SSG)이 앞장서고 있다. 2003년 프로에 뛰어든 노경은은 데뷔 22년 차에 첫 타이틀 수확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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