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시행 반대 41%”… 찬성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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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시행하지 말아야한다는 반대의견이 찬성의견을 넘어섰다는 한국갤럽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5주차 조사에서 금투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9%,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4개월 전 조사에서는 주식 투자자층에서도 찬반(찬성 49%·반대 47%)이 분분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의견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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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은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8월 5주차 조사에서 금투세를 시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39%,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41%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주식 투자자(351명) 사이에서는 반대의견이 54%로 절반을 넘어섰다. 찬성은 42%로 집계됐다. 4개월 전 조사에서는 주식 투자자층에서도 찬반(찬성 49%·반대 47%)이 분분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반대의견 쪽으로 무게가 실렸다고 갤럽은 분석했다.
금투세는 문재인 정부 때 도입됐지만 증시 침체 우려로 국회가 시행을 2025년으로 유예했다.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금투세 시행을 유예하거나 일시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야당 내에서는 ‘부자 감세’라며 반대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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