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훔친다고?'…다리 위 떨어지려던 사람 가방 훔친 절도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리 위에 있던 다른 사람의 가방을 훔친 절도범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경찰은 다리 위의 가방 주인이 수난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고 방향을 틀어 곧바로 절도범 추격을 시작했다.
절도범을 잡는데 큰 활약을 한 의인은 매체에 "급박한 상황으로 보였다. 자전거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버리면 경찰이 쫓기가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다. 경찰이 쫓는 사람이면 범죄 혐의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뒤쫓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다리 위에 있던 다른 사람의 가방을 훔친 절도범이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30일 KBS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 30분께 경찰은 '마포대교에서 떨어지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다. 그러다 또 한 통의 무전을 받았는데, 이는 누군가 다리 위에서 떨어지려는 사람의 가방을 훔쳐 자전거를 타고 달아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바닥에 놓여 있는 가방을 주운 뒤 그대로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다리 위의 가방 주인이 수난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고 방향을 틀어 곧바로 절도범 추격을 시작했다. 이들은 순찰차 2대와 도보로, 심지어 따릉이까지 타고 추격전을 벌였으나, 자전거를 탄 절도범은 경찰의 정차 요구도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도주를 계속했다.
이후 절도범은 순찰차가 들어가기 힘든 좁은 골목으로 달아났고, 더욱 격차가 벌어지려는 찰나 의인이 등장했다. 오토바이를 탄 한 시민이 빠르게 절도범에 따라붙었다.
순찰차가 차를 돌리는 사이 오토바이를 탄 한 시민이 빠르게 절도범에 따라붙은 뒤 앞을 가로막았고, 그제야 절도범은 도주를 멈췄다.
구조된 가방 주인은 무사히 가방을 돌려받았으며, 절도범은 현장에서 체포돼 구속 송치됐다.
절도범을 잡는데 큰 활약을 한 의인은 매체에 "급박한 상황으로 보였다. 자전거가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버리면 경찰이 쫓기가 어려울 거라고 판단했다. 경찰이 쫓는 사람이면 범죄 혐의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뒤쫓았다"고 밝혔다. 이에 마포경찰서는 지난 28일 이 의인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상등 켜고 '정차 후 전진'…사고 나면 무조건 '내 책임?'[기가車]
- 예원 '이태임 반말 사건'에 "혼자 찔려서…비슷한 말만 들어도 놀리는 것 같아"
- '아버지 소천(召天)했다'는 신입에…상사 "무식한 사람 만들어"
- "30대 초반 결혼하고 싶다"던 배우 조보아, 10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 "훈련 가서 술 먹고 연애, 반성…성추행 누명은 벗고 싶어" 피겨 이해인 호소
- '어남선생 눈감아'…박하선, 남편 ♥류수영도 깜짝 놀랄 파격 패션 [엔터포커싱]
- "외국인들이 폭풍같이 쓸어갔다"…난리난 다이소 신상
- '레깅스 여신' 전종서, 몸매가 후덜덜…초밀착 원피스로 뽐내는 남다른 S라인 [엔터포커싱]
- 사이다에 고독성 농약을…테러로 할머니 2명 죽인 '최고령 무기수' [그해의 날들]
- '허준', '여명의 눈동자' 배우 오승명 별세…향년 7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