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구단주의 꿈' 포기하지 않았다... 신생팀 구단주 위해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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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자신의 오랜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
거기서 카터는 제임스가 NBA 구단을 인수해 구단주가 되는 것에 큰 관심이 있고, NBA 신생팀의 구단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제임스는 라스베이거스의 신생팀 구단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과연 제임스가 구단주 역량으로는 조던을 넘어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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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이 자신의 오랜 소망을 이룰 수 있을까.
르브론 제임스의 사업 파트너, 매버릭 카터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유명 토크쇼인 '팻 맥아피 쇼'에 출연했다.
거기서 카터는 제임스가 NBA 구단을 인수해 구단주가 되는 것에 큰 관심이 있고, NBA 신생팀의 구단주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현재 NBA는 30개 구단 체제를 넘어 32개 구단 체제를 노리고 있다. 신생팀의 유력 연고지로 언급되는 도시는 바로 라스베이거스다. 제임스는 라스베이거스의 신생팀 구단주 자리를 노리고 있다.
제임스는 자격은 물론, 재산도 충분하다.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가 추정한 제임스의 재산은 2023년 기준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500억)으로 보도했다. 제임스는 재산과 명예, 자격을 모두 갖췄다.
NBA 구단주가 되려면, NBA 구단주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나머지 NBA 구단주들이 투표를 통해 찬성과 반대를 결정한다. 2/3 이상 찬성을 해야 구단주가 될 수 있다. 만약 제임스가 구단주 자격을 요청한다면, 무난히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NBA 현역 선수는 NBA 구단주가 될 수 없다는 규정이다. 만약 신생팀 확장이 내년이나 내후년에 결정된다면, 제임스는 양자택일에 빠질 수 있다.
제임스는 아직 건재한 실력을 과시하며, NBA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물론 1984년생의 베테랑이기 때문에 언제 기량이 하락할지 모르지만, 당장 은퇴하기는 아쉬운 기량이다. 제임스는 2023-2024시즌에도 71경기 평균 25.7점 8.3어시스트 7.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심지어 제임스의 아들 브로니 제임스가 2024 NBA 드래프트를 통해 NBA 무대에 입성했다. 제임스는 항상 아들과 함께 뛰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었다. 꿈이 실현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제임스의 우상 마이클 조던도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를 맡은 경험이 있다. 제임스도 조던의 뒤를 이어 구단주를 맡을 것은 확실해 보인다. 조던은 구단주로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 과연 제임스가 구단주 역량으로는 조던을 넘어설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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