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좋다'…엔씨 '호연', 초심자 맞춤형 BM 눈길

이학선 2024. 8.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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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호연'이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 지역 앱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엔씨는 올해를 이용자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신작 출시 일정을 준수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수익모델(BM)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엔씨가 약속한대로 호연의 BM이 가볍고 다양하게 구성돼 초반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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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도·속성선택 등 다양한 영웅획득 방식
게임 플레이만으로 가능…가성비 패키지도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호연'이 지난 28일 한국·일본·대만에서 동시 출시된 가운데 앱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이미지=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호연'이 한국, 일본, 대만 등 3개 지역 앱 마켓 인기순위 1위에 올랐다.

엔씨는 올해를 이용자 신뢰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신작 출시 일정을 준수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수익모델(BM)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엔씨가 약속한대로 호연의 BM이 가볍고 다양하게 구성돼 초반 흥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연은 원작 '블레이드 & 소울' 세계관을 트렌디한 감각으로 재해석한 엔씨의 신작 게임이다. 주인공 '유설'과 함께 다양한 콘셉트의 지역 곳곳을 탐험하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담긴 미션을 수행하며 모험의 여정을 느낄 수 있다. 메인 스토리는 주인공 유설이 가문을 멸문시킨 이천서의 '탁천교'에 맞서는 방향으로 흘러간다.

호연은 수집형 MMORPG를 표방하고 있는 '영웅 수집'을 주요 BM으로 두고 있다. 다만 영웅을 직접 뽑는 것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호연에는 '호감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의뢰'와 같은 게임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는 영웅의 호감도를 쌓을 수 있으며, 호감도가 100에 달하면 영웅을 무료로 영입할 수 있다. 

원하는 영웅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각종 시스템도 존재한다. 호연을 처음 접한 이용자는 '초심자 추천 모집'을 통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영웅 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모집은 다른 방식에 비해 천장이 상대적으로 낮은 50회로 설정돼 있어 초반 진영 편성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속성 선택 모집'으로 원하는 영웅의 획득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게임 플레이에 활력을 불어넣는 '핫 딜'도 호연만의 재미요소로 꼽힌다. 이용자는 주요 스토리를 따라가며 지역을 클리어하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해금할 때 핫딜 팝업창을 만나볼 수 있다. 핫딜은 '영웅 모집권'과 '수호령 영옥' 등 성장에 필수적인 주요 아이템을 게임 재화 1 골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벤트형 상품이다. 

초심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저렴한 패키지 상품들도 내놨다. △영웅 모집 지원 패키지 △수호령 특가 패키지 △영웅 지원 스타터 팩 △28일 동안 유료 재화를 매일 선물받는 '신석의 달' 등 1만원 이하의 이른바 '가성비' 상품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최근 게임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형식의 '배틀패스' 상품을 적용했다. 배틀패스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캐릭터의 레벨이 높아지거나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하는 일종의 구독 모델이다. 호연에서는 '정복삼 패스'라는 이름으로 제공되며 최고 등급의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호감도 비약'이나 '한정 영웅 모집패' 수령이 가능하다.

이학선 (naema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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