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뒤에서 홀로서기로”... ‘금쪽이’의 첫 심부름 도전, “사과 10개 주세요” 감동

김승혜 MK스포츠 기자(ksh61226@mkculture.com) 2024. 8. 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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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첫 심부름으로 사과 사오기에 성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의 30일 방송에서는 엄마 뒤에 숨기만 하던 예비 중학교 1학년 아들이 홀로 서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국 아이는 엄마 없이도 스스로 사과 10알을 사는 데 성공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엄마에게 다가가 "사과 10개를 사왔다"며 품에 안겼고, 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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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첫 심부름으로 사과 사오기에 성공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의 30일 방송에서는 엄마 뒤에 숨기만 하던 예비 중학교 1학년 아들이 홀로 서기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의 홀로서기를 위해 엄마는 끊임없이 설득했지만, 아이는 여전히 장바구니로 얼굴을 가린 채 혼자 심부름을 나서기를 주저했다. 엄마의 설득이 2시간 동안 계속된 끝에, 결국 아이는 혼자 시장에 가기로 결심했다.

엄마 없이 홀로 시장으로 향한 아이의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그를 기다리는 엄마와 할머니의 기대감도 컸다. 시장에 도착한 아이는 과일 가게 앞에 섰지만, 사과를 달라는 한마디를 꺼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서성거렸다. 사장님과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는 곧바로 시선을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이의 망설임은 20분이나 이어졌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엄마와 할머니는 아이의 모습을 안쓰럽게 바라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러나 그 순간, 아이는 용기를 내서 지갑에서 만 원짜리 지폐를 꺼내들었고, 작은 목소리로 “사과를 사겠다”고 말했다. 비록 작은 목소리였지만, 그 한마디는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게 하며 박수를 받았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아이의 엄마는 “제가 이 장면을 실제로 보지 못해서”라며 감정에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다.

결국 아이는 엄마 없이도 스스로 사과 10알을 사는 데 성공했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엄마에게 다가가 “사과 10개를 사왔다”며 품에 안겼고, 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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