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파 몰아친' 유해란, FM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고진영 공동 5위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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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2년차 유해란(23)이 올해 신규 대회인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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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던 2년차 유해란(23)이 올해 신규 대회인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달러)에서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유해란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쓸어 담아 10언더파 62타를 때렸다.
이는 유해란이 LPGA 투어 대회에서 써낸 개인 최소타 및 최다언더파 기록이다.
전날 선두에 1타 뒤진 8명의 공동 2위에 속했던 유해란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유해란은 7번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에는 10번(파4)과 12번홀(파5) 버디를 골라낸 뒤 14~17번홀에서 다시 4연속 버디를 뽑아냈다.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과 로빈 최(호주), 그리고 장타자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이상 7언더파 137타) 3명이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유해란과는 6타 차이다.
이번주 세계랭킹 6위로 밀린 고진영(29)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언더파 67타를 적었고, 전날보다 12계단 상승한 공동 5위(6언더파 138타)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고진영은 11번홀(파3) 보기를 범했으나, 이후로는 버디만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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