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22년 만의' 결별→'맨유 성골유스', 나폴리 입단...'스코틀랜드 국대 MF' 조합 완성

노찬혁 기자 2024. 8. 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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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나폴리가 스콧 맥토미니를 영입했다/SSC 나폴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스콧 맥토미니가 SSC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맥토미니가 우리 팀원이 돼 자랑스럽다. 나폴리는 맨유로부터 맥토미니의 완전 이적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했다. 나폴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수의 포지션을 보강하고 있다. 중원 강화를 위해 콘테 감독은 맨유의 맥토미니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단단한 피지컬과 많은 활동량,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쌓으며 클러치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유스' 출신이다. 2002년 5살에 맨유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맥토미니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2016-17시즌 1군 데뷔전을 치렀고 2017-18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자리 잡았다.

2018-19시즌부터 맨유의 주전으로 올라섰다. 2020-21시즌에는 49경기를 소화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점 단점도 부각됐다. 볼 터치, 전진 패스 등 기본기에서 투박함을 드러내며 기복을 보였다.

2022-23시즌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맥토미니는 주전에서 밀려났다. 지난 시즌 주전 미드필더의 부상으로 43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했지만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은 퇴보했다.

스콧 맥토미니/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맨유는 맥토미니의 매각을 고려했다. 다른 구단들은 맥토미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갈라타사라이와 풀럼이 관심을 드러냈지만 나폴리가 3000만 유로(약 446억원)를 맨유에 제안하며 맥토미니를 품었다.

이로써 2002년 맨유에 입단했던 맥토미니는 약 2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맨유는 맥토미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파리 셍제르망(PSG)에서 활약했던 마누엘 우가르테를 영입했다.

SSC 나폴리가 빌리 길모어를 영입했다/SSC 나폴리

나폴리는 맥토미니 영입을 확정한 뒤 한 명의 미드필더를 더 영입했다. 첼시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뛰었던 빌리 길모어를 데려왔다. 나폴리의 중원은 '스코틀랜드 국가대표' 2명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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