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만 10년' 충청내륙고속화도로…실탄확보 조기개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정부에산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돼 내년 9월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맞춰 조기 개통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5년 정부예산안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711억원 전액이 반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 중앙탑까지 2·3공구 내년 9월 개통 추진
2026년 전구간 완공 땐 청주~제천 40분 단축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개통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정부에산에 관련 사업비가 반영돼 내년 9월 열리는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맞춰 조기 개통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2025년 정부예산안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개통을 위한 사업비 711억원 전액이 반영됐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청주와 충주·제천을 잇는 총연장 224.6㎞ 왕복 4차로 고속화도로다.
2015년부터 공구별로 순차적으로 착공한 이래 1-1 공구 등 일부 구간이 우선 개통됐으나 10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있는 공사에 따라 상습 차량 정체, 환경 민원, 교통사고 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정부예산을 통해 현재 미개통 구간의 공사 사업비 711억원 전액을 확보하면서 조기 준공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 도로는 지난달 25일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에서 증평군 도안면까지 1-1 공구 10.5㎞가 우선 개통됐고 1-2 공구 12.6㎞ 중 일부 구간 1.6㎞이 임시개통됐다. 음성군 원남면까지 1-2 공구 미개통 구간 11㎞는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개통할 계획이다.
또 음성군 원남면에서 충주시 중앙탑면까지 21.5㎞의 2·3 공구는 당초 내년 말 개통 예정이나 내년 9월 제천국제한방산업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조기 개통할 수 있도록 대전국토관리청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충주시 금가면에서 제천시 봉양읍을 잇는 4 공구 13.2㎞는 2026년 개통이 목표다.
연말 1-2 공구까지 개통하면 청주시 상당구 충북도청에서 음성군 원남면까지 15분 정도 단축된다. 앞으로 4 공구 전 구간이 개통하면 제천시까지 4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기업투자와 물류비 절감 등 최소 1조9000억원의 경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청주의 충북도청에서 충주시청까지 기존 90분 걸리던 것이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는 등 지역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사업시행자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과 협력을 강화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황장애' 김민희, 이혼 10년간 숨긴 이유…"지인 남편이 밤에 연락"
- 오늘부터 한국판 블프 '코세페'…현대車 200만원·가전 40% 최대 할인
- [전문]민주, 윤-명태균 녹취록 공개…"윤 '김영선 해주라고 했다'고 말해"
- 김용현 "北, 러에 미사일 1000여발·포탄 수백만발 제공"
- "여자 옆 앉더라" "女화장실 들어와"…'여장남자' 출몰에 日 공포
- 명태균, 민주 녹취 공개에 "증거 다 불 질러버릴 것"
- '40인분 노쇼 논란' 정선군청 "위탁사 실수로 누락…피해업주와 합의"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소녀상 입맞춤' 美 유튜버, 편의점 업무방해 혐의로 출국정지(종합)
- 골목길 여성 뒤쫓아간 男…시민이 구했다 "초등생 딸 생각나"(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