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 목표' 한국 U-20 여자축구, 콜롬비아 월드컵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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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격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내달 2일 오전 8시 콜롬비아 보고타의 엘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20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통산 7번째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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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성적은 지소연 뛰었던 2010년 대회 3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 출격한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은 내달 2일 오전 8시 콜롬비아 보고타의 엘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릴 나이지리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치른다.
D조에 속한 한국은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5일 오전 10시), 독일(8시 오전 5시)과 차례로 맞붙는다.
2년 주기로 열리는 U-20 여자 월드컵은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까지 16개국이 경쟁했지만 2024년 콜롬비아 대회부터 24개국으로 늘어났다.
A조부터 F조까지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뉜 가운데 각 조 상위 1, 2위 12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조별리그는 내달 1일부터 시작해 9일까지 열리며, 대망의 결승전은 23일 오전 6시에 열린다.
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U-20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통산 7번째 U-20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당시 박윤정호는 조별리그 A조에서 호주(1-2 패), 대만(6-0 승), 우즈베키스탄(13-0)을 상대해 2위로 통과했고, 준결승전에서 북한(0-3 패), 3·4위전에서 호주(0-1 패)를 상대해 4위를 달성했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대표팀은 12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에서 소집 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2024 여자 U-20 아시안컵' 당시 활약한 주장 전유경(위덕대)과 배예빈(위덕대) 등 13명, 소집 훈련과 미국 원정 당시 두각을 드러낸 8명까지 총 21명이 월드컵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다.
결전의 땅 콜롬비아로 출국한 한국은 현지에서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담금질을 마쳤다.
지난 28일 한국은 나이지리아전 대비 스파링으로 가나와 맞붙어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부상 선수 없이 최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 목표는 토너먼트 진출이다.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 당시 한국은 조별리그 C조에서 캐나다(2-0 승)를 잡았지만 나이지리아, 프랑스(이상 0-1 패)에 석패를 당하며 3위로 탈락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소연(수원FC), 이민아, 김혜리(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 여자축구 전설들이 어린 시절 뛰었던 2010년 독일 대회 3위다.
한국은 16개국 체제였던 2014년 캐나다 대회 8강에 이어 24개국으로 늘어난 2024년 콜롬비아 대회에서 16강 진출을 꿈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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