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문제아 FW' 스털링, 아스널 임대 확정…'리→맨→첼→아' 빅클럽 저니맨 탄생

배웅기 2024. 8. 3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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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29·첼시)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스털링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임대"라고 밝혔다.

스털링처럼 리버풀, 맨시티, 첼시, 아스널을 모두 경험한 선수는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 정도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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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라힘 스털링(29·첼시)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스널이 스털링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임대"라고 밝혔다.

이어 "스털링은 이적에 동의하기 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대화를 나눴으며, 이는 곧 개인 협상이 빨리 끝나게끔 만든 요인"이라고 전했다.



스털링은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0-2 패) 명단 제외에 큰 불만을 느끼고 경기 후 성명을 발표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확답을 요구했다. 명단 제외가 단 한 경기뿐임을 감안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행보였다.

이에 뿔이 난 엔초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스털링을 방출 명단에 올리고, 1군 훈련에서 배제하는 것은 물론 등번호를 빼앗아 신입생 페드루 네투에게 넘겨주는 '초강수'를 뒀다. 말도 안 되는 처우에 배신감을 느낀 스털링 역시 이적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당초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스털링은 전 소속팀 리버풀, 맨시티의 라이벌 관계와 무관하게 첼시를 떠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와 협상은 잘 이뤄지지 않았다.

다행히도 아스널이 뒤늦게 스털링에게 관심을 표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을 최전방 공격수 옵션으로 여기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이 확정된 에디 은케티아 대체자인 셈이다.



이로써 스털링은 웬만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에 몸담아본 '저니맨'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스털링처럼 리버풀, 맨시티, 첼시, 아스널을 모두 경험한 선수는 과거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 정도가 유일하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X

- 아스널, 스털링 임대 영입 근접
- 완전 영입 옵션 포함되지 않은 단순 임대
- 협상 전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대화가 이적에 결정적 영향 미쳐 (로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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