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양돈장 ASF 확진…경기·강원·인천 8개 시군구 ‘일시이동중지’

이민우 기자 2024. 8. 3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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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지역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일 경기 김포 소재 한 돼지농장이 ASF에 확진됐다.

ASF 발병이 확인된 즉시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포를 비롯해  경기 파주·연천·포천·고양·동두천, 강원 철원, 인천 등의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확진 농장 방역대(10㎞) 내에서는 전업농가 13곳이 3만317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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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마리 사육 농장, 28~30일 120마리 폐사
30일 의심 신고 후 최종 확진 판정
방역대 내 13농가 3만여마리 사육

경기 김포지역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했다. 12일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지 18일 만의 재발이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0일 경기 김포 소재 한 돼지농장이 ASF에 확진됐다.

올 1월16일 경북 영덕과 1월18일 경기 파주, 5월21일 강원 철원, 6월15일 영천, 7월2일 안동, 7월7일 예천, 8월12일 영천에 이어 8번째 사례다. 김포에선 지난해 1월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발생이다.

확진 농장은 돼지 3900여마리를 사육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30두, 29일 40두, 30일 50두 등 3일 동안 120마리가 폐사하자 30일 오후 2시께 방역당국에 ASF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김포시는 해당 농장에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는 동시에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을 현장에 급파해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그 결과 30일 오후 12시께 최종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ASF 발병이 확인된 즉시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포를 비롯해  경기 파주·연천·포천·고양·동두천, 강원 철원, 인천 등의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을 내렸다. 이동중지 기간은 31일 오전 0시30분부터 9월2일 오전 0시30분까지 48시간 지속된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발병 농장에 대한 살처분과 방역대 농가에 대한 정밀·임상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확진 농장 방역대(10㎞) 내에서는 전업농가 13곳이 3만317마리의 돼지를 사육 중이다.

한편 30일 김포에서 ASF 양성 농가가 나오면서 국내 ASF 확진 농가수는 20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46곳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19건, 강원 17건, 인천 5건, 경북 5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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