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뛰기 우상혁,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우승, 파리올림픽 노메달 아쉬움 달래

김인구 기자 2024. 8. 31. 07: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오르며 파리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우상혁은 우승 상금 1만 달러(약 1340만 원)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어 총 19점으로 파이널 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혁이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몸을 활처럼 굽힌 채 바를 뛰어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오르며 파리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을 씻었다.

우상혁은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다.

로메인 벡퍼드(자메이카)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다.

우상혁은 2m15, 2m20, 2m24, 2m27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었다. 2m30은 1, 2차 시기에서 실패했지만, 3차 시기에서는 성공했다.

2m27을 3차 시기에 넘은 벡퍼드는 2m30도 3차 시기에서 넘은 뒤, 2m33으로 바를 올려 세 차례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2m35를 신청한 뒤 벡퍼드의 경기를 지켜보던 우상혁은 우승이 확정되자, 부상을 피하고자 2m35에 도전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와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는 2m27로 공동 3위를 했다.

우상혁은 우승 상금 1만 달러(약 1340만 원)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어 총 19점으로 파이널 대회 진출을 확정했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인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