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르는 IFA…삼성·LG가 그린 '가전의 미래', 中의 약진은[이슈속으로]
삼성전자가 전시하는 제품은 상당수가 AI 가전이다. 구체적으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을 선보인다. 최근 UL솔루션즈 IoT(사물인터넷) 보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한 △비스포크 AI 콤보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 인덕션 레인지 등을 전시하며 높은 보안 수준도 함께 어필한다.
AI홈의 허브 역할을 하는 'LG 씽큐 온(LG ThinQ ON)'을 IFA에서 공개한다. 생성형 AI를 탑재한 씽큐 온은 집 안 가전과 IoT 기기를 24시간 연결 상태로 유지하는 핵심 디바이스다. 지난 7월 LG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한 만큼 이번 전시에서 AI홈과 관련한 제품·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중국 가전업체의 추격을 경계하고 있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서 한종희 부회장은 "중국이 많이 따라오고 있다.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재철 사장도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과거 우리가 했던 성공 방정식을 따라가고 있어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했다.
하이얼은 이번 IFA에서 언론 대상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프레스 콘퍼런스), LG전자(부스 투어)와 같은 9월 5일로 예정됐다. 한국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인 로보락(키노트), 글로벌 TV 시장에서 빠르게 약진하고 있는 TCL(프레스 콘퍼런스)도 같은 날 행사를 진행한다. 일각에선 중국의 '거물급 인사'가 IFA를 방문해 강한 유럽 시장 공략 의지를 보일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류수영 "남자들도 명절 전 부쳐야…이혼 안 당하려면 요리 필수" - 머니투데이
- 이범수와 이혼소송 중…이윤진 "살고 싶다" 건강 적신호,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아내 홈캠 감시한 '가스라이팅' 남편, 유진♥기태영 전 매니저였다 - 머니투데이
- "안대 씌우고 성관계 몰래 촬영" 아이돌 출신 래퍼, 실형→법정구속 - 머니투데이
- '펜싱' 오상욱, 형·동생도 잘생겼네…훤칠한 삼형제 공개 '훈훈' - 머니투데이
- "37억 집도 해줬는데 외도에 공금 유용까지"…트리플스타 이혼 전말 - 머니투데이
- 게스트 태도에 화나 '녹화 중단시킨' 유명 MC…정형돈 목격담 - 머니투데이
- 젤렌스키 "북한군과 며칠 내 교전 예상…韓 방공시스템 원해"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HBM 파운드리, 자사 아닌 경쟁사에 맡길 수 있다" - 머니투데이
- 최윤범의 유증 승부수…하루만에 경영권 분쟁 '최대변수'로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