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S·공황장애, 벽을 넘어 연대하다 [새벽의 모든]

김지우 기자 2024. 8. 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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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모든' 스틸컷 / 디오시네마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미야케 쇼 감독의 신작 '새벽의 모든'이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새벽의 모든'은 PMS(월경전증후군)로 극심한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와 공황장애로 평범한 일상마저 꺾여버린 야마조에가 특별한 연대로 일상의 빛을 맞이하는 공감 드라마다.

공개된 보도스틸 10종은 16mm 필름과 자연광을 활용한 미야케 쇼 감독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이 돋보인다. 섬세한 연출로 인생을 가로막는 장벽을 만난 두 남녀의 특별한 우정, 그리고 이들이 맞이하게 될 일상의 빛을 따스한 영상미로 담아냈다.

'새벽의 모든' 스틸컷 / 디오시네마

조금은 긴장한 기색으로 야마조에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는 후지사와의 모습과 야마조에의 집 앞에서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연인도 친구도 아닌 두 남녀가 쌓아가는 특별한 관계성을 기대케 한다. 어둑한 밤,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이 함께하는 퇴근길이 담긴 스틸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가장 잘 이해하고 위로하게 될 두 남녀의 특별한 케미를 예고하는 동시에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더한다.

PMS로 인해 갑작스러운 감정 변화에 시달리는 후지사와의 상태를 알아차리고 함께 차를 청소하며 대화를 건네는 야마조에의 모습은 어느샌가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끝으로, 언제나 화목한 ‘쿠리타 과학’ 직장 동료들의 평온한 일상, 새벽녘의 어슴푸레한 하늘빛 조명 아래 진행되는 야마조에와 후지사와의 이동식 플라네타륨 이벤트까지.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 다시 아침을 맞이하게 될 두 남녀의 이야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9월 18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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