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텐 하흐와 화해→라이벌 첼시 이적... 'Here We Go' 컨펌 "완전 영입 의무 포함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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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가 첼시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속보다. 산초는 첼시로 이적한다. 클럽 간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산초는 이미 첼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고, 이제 모든 당사자 간 거래가 합의됐다. 맨유도 제안을 수락했으며 곧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산초는 내년 여름 완전 영입되는 조건으로 임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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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첼시로 향할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속보다. 산초는 첼시로 이적한다. 클럽 간 완전 영입 의무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산초는 이미 첼시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고, 이제 모든 당사자 간 거래가 합의됐다. 맨유도 제안을 수락했으며 곧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산초는 2021-22시즌 맨유에 입단했다. 8,500만 유로(1,257억)의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고 맨유에 왔는데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산초의 장점인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 산초는 데뷔 시즌 리그 3골 3도움으로 부진했다.
2년 차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반전이 이루어지나 했는데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제로톱, 좌우 윙어 등에 기용하며 알맞은 사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산초는 리그 6골로 이적료 대비 좋은 활약은 없었다.
지난 시즌에는 항명 사태까지 있었다. 시즌 초반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이에 산초는 개인 SNS에 텐 하흐 감독의 결정에 반기를 드는 발언을 남겼다. 이로 인해 산초는 1군에서 추방당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산초의 좋은 모습이 보이면서 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대생이었기에 다시 맨유로 돌아왔고, 텐 하흐 감독과 화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맨유에서 뛸 것으로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누구나 실수한다"라며 산초를 감쌌고,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산초를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시즌이 개막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 모두 나서지 못했고, 이적이 급부상했다. 유벤투스와 첼시가 관심을 가졌는데 최종 승자는 첼시였다. 유벤투스가 영입전에서 철수했고, 첼시는 임대 영입에 합의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에 따르면 산초는 내년 여름 완전 영입되는 조건으로 임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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