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선호 지표도 예상치 부합‥금리 인하 기대감↑

임경아 2024. 8. 3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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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대표적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발표됐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데요.

지난달 수치가 시장 예상과 비슷하게 나온겁니다.

뉴욕증시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에서 임경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

둘 다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2% 올랐습니다.

최근 석 달 동안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에서 0.2% 범위에 머무른 겁니다.

연준이 목표로 하는 연간 물가 상승률 2% 수준에 상당히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샤나 시셀/반리온 캐피탈 매니지먼트 창업자] "여러분이 저처럼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이번 자료에는 연준이 물가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정보는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수치입니다.

연준이 금리 인하 횟수와 폭을 결정할 때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0.25% 내릴 확률을 68.5%, 0.5% 내릴 확률을 31.5%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민 개인소비지출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꺼번에 0.5% 내리는 '빅컷' 기대감은 낮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변동성이 컸던 8월, 마지막 거래일인 오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 S&P500 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MBC 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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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아 기자(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32292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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