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때 악몽이'... 김민재, 또 다이어에게 밀리나 '땡볕 속 개인 훈련' 불구 벤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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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뮌헨에서는 불가능하다.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으나 안정감이 없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민재가 볼을 잡으면 실수가 나오고 볼이 튄다.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니며 이는 뮌헨도 아니고, 강점이던 태클도 좋지 않다"라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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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김민재가 선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9월 2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와 만난다. 뮌헨과 프라이부르크는 개막전 나란히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따냈는데, 프라이부르크가 득실차 +2로 뮌헨(+1)에 앞서있다.
2라운드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수비 라인업이다. 지난 개막전에서 실수를 범한 김민재가 선발로 또다시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일 '빌트'는 30일 "에릭 다이어와 라파엘 게헤이로가 김민재와 알폰소 데이비스를 대체하여 프라이부르크전에 나설 수 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김민재가 한 경기 만에 벤치로 밀려날 것이라는 예측이었다. 개막전 실수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와 개막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한 골을 헌납했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전 도중 김민재는 수비 진영에서 상대 전방 압박에 당황하며 패스 미스를 범했다. 상대 공격수 맞고 볼이 튀었고, 볼 소유권을 내줬다. 곧바로 실점으로 연결됐다. 비록 상대 자책골과 세르쥬 그나브리의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리를 거둔 뮌헨이지만,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혹평을 들은 김민재는 절치부심했다. 뮌헨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뱅상 콤파니 감독은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여전히 훈련장에 남아 개별 훈련을 마쳤다. 두 선수는 30도의 더위 속에서도 분주하게 훈련에 임했다"라고 전했다. 개막전 불안한 모습을 보인 두 선수는 땡볕 속에서도 개인 훈련을 추가로 진행했다.
그럼에도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갈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사실 개막전 실수 직후 김민재를 둘러싼 비판은 엄청났다. 뮌헨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했던 것처럼 뮌헨에서는 불가능하다.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으나 안정감이 없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 김민재가 볼을 잡으면 실수가 나오고 볼이 튄다. 가장 높은 수준이 아니며 이는 뮌헨도 아니고, 강점이던 태클도 좋지 않다"라고 혹평했다.
마테우스뿐 아니라 독일 국적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도 비판을 남겼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케디라는 "명백한 김민재의 실수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는 괴물이었다. 모든 경합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 뮌헨에서는 나폴리 시절 김민재를 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악의적인 혹평도 있었다. 김민재를 향해 평소 악평을 남겨오던 뮌헨 소식통 '바이언 앤 풋볼'은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자 "변명은 필요없다. 김민재는 지난 레알 마드리드전에서도 부상이었나? 우리는 여전히 선발로 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센터백을 영입하기를 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번 시즌은 우리에게 어렵다"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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