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드디어 텐 하흐와 이별→의무 이적 조항 포함 임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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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가 첼시로 이적한다. 양 구단은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산초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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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제이든 산초의 첼시행이 임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가 첼시로 이적한다. 양 구단은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2000년생의 공격수, 산초의 이적설이 지속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23-24시즌부터였다. 2023-24시즌 9월, 아스널과의 경기 직후 산초의 명단 제외 질문을 받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훈련에서의 성과 미달로 그를 제외시켰다. 맨유의 스쿼드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에 도달해야만 한다. 이것이 그가 명단에서 제외된 이유다"라며 공개적으로 그를 저격했다.
산초는 곧바로 공식 성명을 통해 억울함을 표했다. 그는 "알려진 이야기들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전혀 사실이 아닌 발언들을 하고 다니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훈련 태도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었다. 자세히 언급하지 않을 것이나 다른 이유들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오랫동안 내가 희생양이 되어왔는데, 전혀 공정하지 못한 처사다. 나는 단지 행복하게 축구하고 팀에 기여하는 것만을 원한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 역시 굽히지 않았다. 산초의 공개적인 항명에 분노한 텐 하흐 감독은 그를 1군에서 완전히 제외시켰고 모든 1군 시설 이용까지 금지시키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결국 팀에서 완전히 제외된 산초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6개월간의 임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산초. 프리시즌 기간에 중용되며 텐 하흐 감독과의 갈등이 봉합된 듯 보였으나 여전히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미어리그(PL) 개막 이후 단 한 경기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기 때문. 이와 동시에 첼시, 유벤투스 등이 그에게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는 중이다.
스쿼드 내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는 산초. 결국 맨유를 떠난다. 로마노 기자는 ”산초 역시 첼시행을 원했고, 이제 당사자 간의 계약이 합의됐다. 곧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산초의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703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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