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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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지음.
AI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질문에 매달리기보단 AI 시대의 인간에게 주어진 철학적 과제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강남우 외 지음.
카렌 암스트롱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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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소크라테스
이진우 지음. 인간처럼 사고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해 인간 고유의 것으로 여겼던 '의식'의 영역을 넘본다. AI와 공존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저자는 AI가 '인간이 무엇이고,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라는 근원적 물음을 던진다고 봤다. AI를 더 잘 활용하기 위한 기술적 질문에 매달리기보단 AI 시대의 인간에게 주어진 철학적 과제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휴머니스트·248쪽·1만7,500원
△인류세 풍경
강남우 외 지음. 남종영, 박범순 엮음. 인류가 지구 지층에 직접 영향을 주는 강력한 행위자가 되면서 새 지질시대 ‘인류세’의 막이 올랐다.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와 언론인, 예술인이 모여 오늘날 ‘인류세 풍경’을 엮어냈다. 인류세의 개념을 둘러싼 논의와 인류세를 증명하는 사례, 인류세의 관점에서 상상해 낸 새로운 미래가 책에 담겼다. 과학과 역사학, 인류학을 아우르며 인류세의 총체를 조망했다. 이음·296쪽·2만5,000원
△무함마드
카렌 암스트롱 지음. 김승완 옮김. 아라비아의 최고신 알라의 계시를 받은 예언자, 신의 목소리를 모아 이슬람 경전 ‘쿠란’을 남긴 무함마드의 삶을 돌아본다. 서구권에선 '테러리스트'라며 적대시하지만 무함마드는 사실 당대 아라비아의 무질서와 분열에 맞서고 평등한 공동체를 일으키고자 한 혁명가였다. 책은 쿠란의 진의를 읽어 내고 이슬람과 무함마드에 대한 무지와 뿌리 깊은 편견을 해소하려는 시도다. 교양인·304쪽·2만 원
△프랭클린 익스프레스
에릭 와이너 지음. 김하현 옮김. 100달러 지폐에 새겨진 얼굴, 미국 건국의 아버지. 인쇄업자이자 발명가, 여행가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의 삶을 따라간 여행기다. 저자는 미국 보스턴과 필라델피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서 프랭클린의 자취를 돌아본다. 그를 안내자 삼아 자기 계발과 시간 관리, 나이 듦과 인생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길고 쓸모 있는 삶을 사는 비결"을 담았다. 어크로스·484쪽·2만2,000원
△향신료 전쟁
최광용 지음. 중세 유럽에선 후추 한 알의 값이 진주 한 알과 맞먹었다. 16세기 유럽 열강들은 정향, 육두구 등 값비싼 향신료를 얻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스파이스제도’를 놓고 치열하게 다퉜다. 향신료 전쟁은 대항해시대를 열고 세계화를 이끌었지만, 제국주의와 식민 지배의 서막을 올리기도 했다. 향신료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문화, 정치, 경제 등 다각으로 읽어낸 '탐욕과 흉포의 역사'다. 한겨레출판사·316쪽·2만 원
△탈북 32년, 두만강 넘어 시드니
김재홍 지음. 저자는 목숨을 걸고 두만강을 넘어온 탈북인 ‘에디’를 30년간 동행 취재했다. 북한에서 청진광산금속대학을 다닌 에디는 귀순 후 고려대에 재입학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작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돈을 벌었고, 서울에 평양 옥류관 분점을 내며 사업가로도 발돋움했다. 유학으로 영국을 경험하고 회계사가 되어 호주로 떠난 파란만장한 삶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황금알·272쪽·2만 원
△내 서랍 속 작은 사치
이지수 지음. 일본어 번역가이자 작가가 일상에 깃든 '작은 사치'에 대한 글로 산문집을 펴냈다. 얼마 전 조깅을 시작했다는 문장으로 글을 여는 저자는 책갈피와 니플패치, 잠옷 등 물건에 담긴 소소한 기억을 들려준다. 별안간 피아노 학원에 등록한 사연과 계획 없이 도쿄 여행을 떠난 추억을 들려주고, 반려묘의 죽음을 떠올리기도 한다. 고된 삶에 즐거움을 준 물건과 취미, 공간, 행위를 되짚은 기록이다. 낮은산·240쪽·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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