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에서 보수정권 노동장관 변신한 김문수 [배계규 화백의 이 사람]

김창훈 2024. 8. 31. 0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계가 "노조 혐오자"라고 거침없이 비판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직전까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어도 장관으로서 노동계와의 불협화음이 불을 보듯 뻔한데도 그를 발탁한 것은 노동전문가라는 판단 때문일 터.

여러 번 자신의 색을 바꿔 온 그가 이끄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앞으로 어떤 색깔일까.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운동 이후 3선 의원, 경기도지사 2번
막말 논란 딛고 노동전문가 역량 발휘할까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캐리커처. 배계규 화백

노동계가 "노조 혐오자"라고 거침없이 비판하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30일 취임식과 함께 업무를 시작했다. 젊은 시절 '전설적 노동운동가'에서 보수 정당에 귀의해 3선 국회의원과 경기도지사 재선에 성공한 인생 행보만큼이나 극단적인 막말 논란도 그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다.

직전까지 대통령 직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어도 장관으로서 노동계와의 불협화음이 불을 보듯 뻔한데도 그를 발탁한 것은 노동전문가라는 판단 때문일 터. 여러 번 자신의 색을 바꿔 온 그가 이끄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은 앞으로 어떤 색깔일까.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