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 PD→본사 대표도 설거지 지옥 입성, 사장 이서진에 하극상(서진이네2)[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서진과 ‘서진뚝배기’ 직원들이 예상하지 못한 아르바이트생 등장에 폭소했다.
8월 30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서진뚝배기’ 아이슬란드 마지막 날 영업 모습이 공개됐다.
마지막 날 총 210분의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쉬지 않고 영업을 하기로 결정한 직원들은 일부 프렙을 마치고 밤 11시 30분에 퇴근했다. 다음 날 아침 마지막 출근을 앞두고 제작진이 소감을 묻자, 이서진은 “나는 진짜 마지막인 것 같다. 제목 바꿔 이제. ‘서준이네’를 하든가 ‘유미네’를 하든가 ‘정식당’을 하든가 알아서 해라. ‘민시네’를 하든가”라고 말했다.
마지막 영업은 정유미, 박서준 두 셰프 체제로 진행됐다. 직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재료를 손질하는 사이, 영업 시간 한참 전부터 식당을 한 바퀴 돌 정도로 대기 인원이 늘어났다. 이서진은 “미쳤다. 참나. 맛있는 집 가서 먹지”라고 당황했고, 박서준도 “장사가 왜 이렇게 잘 되는 거야”라고 놀랐다.
마지막 구호를 외친 후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됐다. 인덕션 화력에 물이 잘 끓지 않는 위기가 발생하자, 박서준은 바로 다른 화구를 추천했고 두 셰프는 초반부터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초반부터 닭갈비 주문이 몰아치자 익는데 시간이 걸리는 고구마가 삶아질 동안 닭갈비 4인분을 미리 불에 올렸다. 여기에 정유미, 고민시까지 호흡을 자랑하며 총 11개 요리를 빠르게 해결했다.
박서준은 빠른 대처로 조리 시간을 단축했고, 고민시도 인원이 부족한 홀을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그 사이 줄줄이 설거짓거리가 들어오기 시작하자, 이서진은 “쫄쫄이 안 들어 와?”라며 나영석 PD를 소환했다.
인턴 고민시의 후배가 된 나영석 PD는 조심스럽게 입장한 뒤 “신경 쓰지 마시라. 없는 사람이다”라며 바로 설거지 업무에 집중했다. 좁은 주방에서 나영석 PD까지 움직이자, 박서준은 “알바생 거슬린다”라고 지적했고, 나영석 PD는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2부 손님이 입장하고 순식간에 20개 요리가 주문됐다. 박서준은 주문 전 미리 닭갈비 4인분을 알아서 세팅했고, 정유미도 꼬리곰탕부터 화구에 올린 후 육전 비빔국수를 준비했다. 박서준은 빠르게 순두부찌개를 세팅한 뒤 뚝배기 불고기를 익혔고, 닭갈비를 소분해 화구 자리를 확보했다. 박서준은 “진짜 이렇게 들어오니까 쉴 틈이 없다”라면서도 힘들어했다.
계속 설거지하던 나영석 PD도 “이게 뭐라고 복잡하지?”라고 당황했고, 그 모습을 바라보던 최우식은 “너무 불쌍한데 어떡하나”라고 측은해했다. 그때 이서진이 설거짓거리를 한꺼번에 들고 오자 나영석 PD는 “선생님. 이건 예의가 없는 짓이다. 한꺼번에 갖고 오는 건 예의가 없는 거다. 사람이 왜 이렇게 예의가 없나”라고 하극상을 폭발했다.
휴식없이 3부 영업으로 이어졌고, 직원들은 점차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서준은 “노래라도 틀면 비트라도 있어서 버틸만 한데. 우리가 듣는 사운드는 저 식기세척기 밖에 없네”라고 말했다. 반면 식세기의 기능에 만족한 나영석 PD는 빠르게 설거지를 처리했고, 최우식과 이서진도 만족했다. 이어 나영석 PD는 배고픔을 호소하는 직원들 모습에 제작진에게 빨리 특식을 준비하라고 카리스마 있게 지시했다.
3부 영업을 마치고 잠시 여유를 찾은 고민시는 ‘서진이네’ 섭외가 온다면 다시 응하겠다고 답했다. 고민시가 “그때는 지금과는 다른 위치에 있을 테니까. 더 올라 가지 않나”라고 승진 욕심을 내비치자, 나영석 PD는 “나 PD인데도 설거지하고 있잖아”라고 현실을 보여줬다.
주방 팀과 홀 팀이 교대로 식사를 하는 동안 여전히 창고에서 대기 중이던 나영석 PD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제작진은 아르바이트생을 긴급 교체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에그이즈커밍 이명한 대표를 대타로 투입했다.
이명한 대표의 등장에 이서진을 비롯한 직원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렸고, 이명한 대표는 설거지도 손으로 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명한 대표는 “그냥 막 대해달라. 그래야 제가 편하다”라고 했지만, 최우식은 이서진과 박서준에게 “대표님 좀 어떻게 해봐라. 이러시면 한 시간 못 버틴다”라고 난감해 했다.
박서준은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웃기다”라고 웃음을 터트렸고, 고민시는 “대표님 얼굴 볼 때마다 적응이 안 된다. 저는 대표님이 초면인데 설거지하는 모습을 보게 돼서 영광스럽다”라고 황당해 했다.
영업이 시작된 후 다시 설거지 열차가 들어오자, 고민시는 “막내 어디 갔지?”라고 이명한 대표를 찾았다. 설거지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빤히 지켜보던 정유미는 “진짜네? 진짜 잘 못하시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명한 대표는 “제 방식이 있다”라고 발끈했고, 발칙한 아르바이트생에 당황한 정유미는 “벌써부터 이렇게 짜증내시면 어떡하나”라고 걱정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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