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처방약도 안 먹는 건강염려증 母에 일침 “불안장애 일종”(금쪽)[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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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처방약도 안 먹고 버리는 건강염려증 엄마에게 일침을 놓았다.
오은영 박사는 "대체로 건강염려증 있는 분들은 병원 의사가 하라는 걸 열심히 하고 다닌다. 근데 엄마는 약간 결이 다르다"며 "엄마는 본인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고 잘 안 받아들이는 듯하다. 에어컨 바람도 몸에 들어와서 별로 안 좋고, 찬물도 몸에 들어와 내 장에 안 좋을 것 같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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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은영 박사가 처방약도 안 먹고 버리는 건강염려증 엄마에게 일침을 놓았다.
8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 205회에서는 엄마 뒤에 숨어 사는 예비 중1 아들의 솔루션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오은영은 건강염려증 탓에 집에 에어컨도 두지 않는 엄마에게 "건강염려증은 불안장애 일종이다. 가만 있다가 배가 꿈틀한다. 안에 이상한 게 있는 것 같아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 쇼핑이라고 한다. 계속 병원을 전전하고 심각한 결과를 들어야만 맘이 편하다. 어떤 경우엔 불필요한 검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대체로 건강염려증 있는 분들은 병원 의사가 하라는 걸 열심히 하고 다닌다. 근데 엄마는 약간 결이 다르다"며 "엄마는 본인 몸 안으로 들어오는 것에 대한 불안이 높고 잘 안 받아들이는 듯하다. 에어컨 바람도 몸에 들어와서 별로 안 좋고, 찬물도 몸에 들어와 내 장에 안 좋을 것 같고"라고 말했다.
외할머니가 이에 엄마가 병원에서 받아온 약도 안 먹고 버린다고 폭로하자, 엄마는 병원에서 '적절히 운동하고 처방약 드세요'라고 하길래 운동만 하고 약은 안 먹는 거라고 해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질병에만 너무 몰두하는 엄마의 태도를 지적, 금쪽이가 스스로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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