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트윈스포 17안타 폭발→6·7·8회 홈런 3방 허용했지만→3연속 역전패 악몽은 없었다…염갈량 “엔스와 중심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했다”

한용섭 2024. 8. 31.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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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천신만고 끝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11-7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6~8회 KT에 홈런 3방을 허용하면서 3연속 역전 위기를 겪었으나 9회초 3점을 뽑으려 한숨 돌렸다.

27~28일 이틀 연속 8회 이후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6회 문상철에게 투런 홈런, 7회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 8회 오윤석에게 솔로 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위기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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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속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문보경과 오지환의 백투백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렸다. 박동원은 5타수 4안타 4타점, 오스틴이 5타수 2안타 2타점, 문보경과 오지환은 나란히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4.08.3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꺾고 2연속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서 11-7로 승리했다. 문보경과 오지환의 백투백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터뜨렸다. 박동원은 5타수 4안타 4타점, 오스틴이 5타수 2안타 2타점, 문보경과 오지환은 나란히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LG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30 / dreamer@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천신만고 끝에 2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11-7로 승리했다. 연패 탈출과 더불어 LG는 KT와 상대 성적 9승 7패 우세로 마쳤다. 

문보경과 오지환의 백투백 홈런 등 장단 17안타를 폭발시켰다. 경기 중반 6~8회 KT에 홈런 3방을 허용하면서 3연속 역전 위기를 겪었으나 9회초 3점을 뽑으려 한숨 돌렸다.

LG는 1회 홍창기와 신민재가 연속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오스틴의 뜬공과 문보경의 유격수 땅볼 병살타로 무산됐다. 불안하게 출발했고, 1회말 무사 1루에서 김민혁의 기습 번트 타구를 1루수 이영빈이 송구 실책을 하면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희생플라이 2개로 2점을 허용했다. 

끌려가던 LG는 4회 2아웃 이후에 문보경과 오지환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6회 7안타를 집중시키며 6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문보경의 안타, 오지환의 펜스 맞는 2루타, 박동원의 2타점 2루타, 김현수의 1타점 2루타가 불꽃처럼 터지면서 5-2로 앞서 나갔다. 

2사 2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로 6-2로 달아났다. 대타 구본혁이 좌전 안타를 때려 2사 1,2루가 됐다. KT는 선발 엄상백을 교체하고, 문용익을 구원 투수로 올렸다.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8-2로 도망갔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경기도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엄상백, 방문팀 LG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무사 2, 3루 상황 LG 박동원이 역전 2타점 왼쪽 2루타를 날리고 2루에 안착해 정수성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4.08.30 / dreamer@osen.co.kr

27~28일 이틀 연속 8회 이후 역전패를 당했던 LG는 6회 문상철에게 투런 홈런, 7회 로하스에게 솔로 홈런, 8회 오윤석에게 솔로 홈런을 연이어 허용하면서 위기를 느꼈다. 스코어는 8-6으로 좁혀졌다. KT는 31일 한화전을 대비해 2연투를 한 필승조를 기용하지 않았고, 롱릴리프 문용익이 끝까지 던졌다.

LG는 9회초 오스틴, 문보경, 오지환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1-6으로 도망갔다. 

박동원은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문보경과 오지환은 나란히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오스틴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김현수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선발투수 엔스는 7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책임지며 시즌 11승째를 기록했다. 실점이 조금 많았으나, 7회까지 던지며 불펜 부담을 덜어줬다. 8회 함덕주가 등판해 1이닝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11-6으로 앞선 9회 이종준이 1이닝 1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경기를 끝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엔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주었다. 전체적으로 쳐야될 중심선수인 김현수, 오스틴, 오지환, 박동원이 자기역할을 해주면서 쉽게 가는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염 감독은 “원정인데도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OSEN=잠실, 최규한 기자] 30일 오후 경기도 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이날 홈팀 KT는 엄상백, 방문팀 LG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 KT 심우준의 번트 때 타구를 잡은 LG 1루수 이영빈이 태그를 시도하다 실패한 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2루수 신민재에게 송구해 타자 주자를 잡아냈다. 신민재의 수비에 기뻐하는 LG 선발 엔스. 2024.08.30 / dreamer@osen.co.kr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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