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무너지는 전북 인구…20대 청년은 2년 동안 '1만4000명 순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인구의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어 인구대응 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전주5)은 9월 3일 '제41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을 외면하는 도정이 전북 인구 대탈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 중심의 도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인구의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어 인구대응 조직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형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전주5)은 9월 3일 '제41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을 외면하는 도정이 전북 인구 대탈출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 중심의 도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전북 인구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라는 연이은 악재로 2018년 2월에 185만명이 무너졌고 2021년 3월에는 마지노선인 180만명도 붕괴하는 등 3년마다 5만명씩 감소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2022년 7월에 시작한 민선 8기 전반기 2년 동안에 전북도민들의 순이동을 살펴본 결과 무려 1만여명이 순유출됐다고 언급했다.
민선 8기 2년의 순유출마저도 6500여명에 달하는 40대부터 70대까지의 순유입이 진행돼 상대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형열 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20대에서 1만4000여명에 가까운 인구가 순유출된 것"이라며 "핵심 주력산업 쇠퇴로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와 조직문화가 부재한 것이 청년층 이탈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광역시 수준의 지나치게 높은 집값과 집토끼는 외면하고 산토끼를 우대하는 정책과 사업 등으로 도민들과 청년층이 고향을 등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형열 전북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은 "인구관련 정책과 사업의 효율성·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편타당한 조직과 인사로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며 "아울러 인구감소와 소멸위기에 대한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오롯이 도민을 위한, 도민 중심의 도정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찰,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코치 2명 약식기소
- 밍숭맹숭했던 해리스의 첫 공식 인터뷰…"당선 땐 내각에 공화당 등용"
- '이재명-한동훈 회담'에서 채상병 특검, 금투세 문제 다룬다
-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1심 유죄판결
- [단독] '딥페이크→리듬게임→챌린지'…게임으로 진화한 '지인능욕'
- 트럼프, 해리스 인터뷰 맹비난…"해리스 '동무', 앞뒤 안맞는 대답에 횡설수설"
- [단독] 안창호, 尹대통령 지명 후에도 대형 로펌 사직서 안 냈다
- 한동훈, 용산·친윤 겨냥 "이견이 잘못인가? 이러라고 63%가 날 지지"
- 김부겸 "대통령 독선이 저항 불러…영수회담 해야"
- 영하 20℃ 비닐하우스서 숨진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유족, 국가 상대 1심 소송 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