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로마노 확인! 스털링 행선지 사실상 확정…이적시장 마감 앞두고 맨유→아스널 '급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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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현시점 유럽 축구계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세간의 관심을 받은 라힘 스털링(29·첼시)의 차기 행선지 또한 결정되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널이 스털링 임대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구단 간 협상은 물론 개인 합의 역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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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2시간도 채 남지 않은 현시점 유럽 축구계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세간의 관심을 받은 라힘 스털링(29·첼시)의 차기 행선지 또한 결정되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0일(이하 현지시간) "아스널이 스털링 임대 영입을 위해 첼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구단 간 협상은 물론 개인 합의 역시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의 제안은 스털링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스털링은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 시절 한솥밥을 먹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지않아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적이 임박했음을 인정했다.
이로써 스털링은 중대한 상황 변화가 없다면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0-2 패) 명단 제외로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충돌을 빚고, 1군에서 제외된 지 약 2주 만이다.
당초 스털링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소속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라이벌 관계와 무관하게 첼시를 떠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와 협상은 지지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잔류를 원하는 스털링은 아르테타 감독에게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아스널 소식에 정통한 '팀 뉴스 앤 틱스'는 29일 "스털링 측이 아스널에 역제안을 보냈다"며 "스털링은 아스널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면 큰 폭의 연봉 삭감을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아르테타 감독이 스털링 영입을 승인했다는 후문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을 최전방 공격수 옵션으로 여기고 있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적에 근접한 에디 은케티아 대체자인 셈이다.
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 소속으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약 3년 동안 129경기에 나서 23골 18도움을 뽑아냈다. 2015년 맨시티에 둥지를 튼 후에는 첼시 이적 전까지 339경기 131골 73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하면 들어 올릴 수 있는 모든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첼시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으로 일관했다. 예년에 비해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준 스털링은 두 시즌 간 79경기 19골 1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현재 마레스카 감독과 불화로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등번호를 페드루 네투에게 빼앗기고 개별 훈련을 진행하는 등 내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사진=팀토크
- 아스널, 스털링 임대 영입 근접 (美 디 애슬레틱)
-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영입 승인한 것으로 알려져
- 팰리스 이적 임박한 은케티아 대체자 역할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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