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와 22년 인연 끝냈다... 맥토미니, 나폴리 이적 완료→이적료 450억

박윤서 기자 2024. 8. 31.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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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맥토미니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이제 맥토미니는 22년간 몸담았던 맨유 생활을 청산하고 나폴리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에 돌입했다.

맥토미니는 이적 발표에 앞서 나폴리에 도착해 웃는 얼굴로 팬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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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나폴리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스콧 맥토미니가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맥토미니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발표한다"라며 공식 발표했다. 5년 계약으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2,570만 파운드(450억)로 알려졌다.

맥토미니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다. 5살에 맨유 아카데미에 입단하여 축구를 시작했고, 맨유 연령별 팀을 거쳐 프로 데뷔까지 마쳤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그를 눈여겨봤고, 2019-20시즌 1군에서 준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무엇보다 충성심 넘치는 유스 출신이었기에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점차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맨유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맥토미니의 단점은 명확했다. 중앙 미드필더치고는 투박한 볼 터치와 패스 능력이 부족했다. 중원 싸움을 해주면서 탈압박, 볼 키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맥토미니는 해당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실수도 잦아 실점으로 이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으나 맥토미니는 크게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은 좋았다. 교체로 출전해 몇 번이고 맨유를 구해냈다. 결정적인 순간에 득점을 통해 패배에서 맨유를 구해내기도 했고, 맨유에 승점 3점을 안겨주었다.

그럼에도 매각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맥토미니는 그저 골 잘 넣는 후반 조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중원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부족했다. 또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아 맨유는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기회가 이번뿐이었다.

맥토미니 영입을 적극적으로 나섰던 팀은 풀럼이다. 그러나 맨유가 높은 이적료를 고수했고, 풀럼은 두 차례 제안 끝에 결국 철수했다.

사진 = 나폴리

다시 연결된 팀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였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1위에서 10위로 추락한 나폴리의 명가 재건 임무를 맡았다.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해 최전방을 보강했고, 맥토미니 영입으로 중원을 두텁게 만들었다.

이제 맥토미니는 22년간 몸담았던 맨유 생활을 청산하고 나폴리에서 새로운 선수 생활에 돌입했다. 맥토미니는 이적 발표에 앞서 나폴리에 도착해 웃는 얼굴로 팬들의 환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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